"광인에겐 광인의 논리가 있다"


어려서부터 도서관을 들락거리던 동갑내기 베네딕트와 비블리데 


그들은 현재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베네딕트는 이단을 상대하고자 가장 불경한 이단을 적극적으로 파헤치는 역할을 하며 심지어는 이단의 힘조차도 사용하려 한다


비블리데는 성황청의 서고에서 조용히, 모든 기록과 지식을 탐독하며 이단을 경계하고 감시한다















성황청 기적심의회의 임무 중 하나는 "관리거부구역"의 감시

관리거부구역이란 "종교, 문화, 정치적 이유로 관리국 중심의 체제를 거부하는 구역"을 지칭하며

작게는 원리주의 종교 공동체부터 국가 단위까지 다양하다

이곳들은 자신들이 자주국방하는 북방합의체 정도를 제외하면 침식체를 상대하는데 열악하며

심지어는 침식체를 숭배하는 집단도 있다

기적심의회는 이런 이들을 경계하고 처리한다











사실 진실은 이렇다


광인은 광인의 논리를 가진다


광기에 빠져 침식체를 숭배하는 이들과

자신들의 믿음을 바탕삼아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성황청 


둘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않다


믿음과 믿음의 싸움 

광기와 광기의 싸움



비블리데는 그 광기의 현장에서 한걸음 떨어져 증언과 정황으로 객관적으로 사건을 추적한다


- 베네딕트가 처음본 침식체를 바로 구조까지 파악한것

- 심의회는 팀단위로 움직이는데 클로디아만 파견된것

- 베네딕트가 철퇴용병단 생존자에게 성황청으로부터 도망치라고 한것

- 관리거부구역의 파견 수녀와는 전혀 다른, 클로디아를 도왔던 아그네스수녀

- 클로디아와 같이 지하에 갇혀있던 이교도 마을의 소녀, 그 소녀의 클로디아가 무엇인갈 뺏어갔다는 절규

- 그 사건 이후로 워치 작동과 상관없이 카운터능력이 봉인된 클로디아 넬슨





















베네딕트는 소녀를 구하러가나 거기서 "무엇"을 목격한다

그후 베네딕트는 추기경과 용병들을 살해 후 도주한다






비블리데는 학회가 인신공양을 통해 무엇인갈 부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물이 소녀라고 추론하여 심문하기위해 찾아간다




여기서 불쌍한 안나 맥크레디 란 바로 레지나의 엄마 이자 전대 학회장

그녀는 다른 그릇을 준비하였다

문젠 그 그릇을 "너무 열심히" 준비했다






구마의식에서 이름을 부르는건 강력한 주술적 의미를 갖는다












소녀를 숙주로 삼은 "무엇"은 비블리데를 제압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사건의 흐름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관리거부구역에서 제보

- 제보받고 넬슨과 철퇴용병단 출정, 침식체와 조우, 클로디아 납치

- 베네딕트와 신디 후속투입, 생존자 1명 구출, 이교도 마을로 진입

- 베네딕트는 이교도 마을을 정리하며 신디는 클로디아가 잡혀있을곳을 수색


- 클로디아는 성황청의 협력자-아그네스 수녀- 의 도움으로 동굴에서 탈출 

- 클로디아와 신디 합류, 클로디아는 베네딕트에게 동굴에 소녀가 있음을 알림

- 베네딕트는 소녀를 구하러 동굴로 향하고 거기서 아그네스 수녀와 학회의 의식을 목격 하지만 그릇이 "너무나 잘" 준비되어 의도와 다르게'역병의....' 가 강림

- 이때 소녀에 강림된 "그것"은 완전히 빙의된게 아니며 넬슨에게 일부 옮겨졌고 ( '원래 내것이였다' ) 이로인해 넬슨은 현재 카운터능력 소실상태 (카운터능력을 통해 그것을 봉인중일수도 있고 그것이 카운터능력의 발현을 방해중일수도 있음)


- 베네딕트는 세상의 진실을 알게되며, 자신이 지금껏 추구하던 방식의 구원에 회의감을 가짐

- 추기경은 비블리데에게 이번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부탁

- 추기경은 베네딕트를 심문하여 위의 정황을 듣고 믿지못하며 베네딕트가 인간은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모든이가 신성에 이르러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에 이단으로 규정


- 베네딕트는 추기경과 용병단을 살해 후 비블리데와 대치하다 도주

- 비블리데는 사건을 수사하다 동굴에서 구해진 소녀를 주목 하지만 소녀 역시 도주




"광인에게는 광인의 논리가 있다"


베네딕트는 자신만의 논리를 세우고 

자신을 아버지처럼 키워준 추기경조차 살해후 사라진다


비블리데, 클로디아, 신디는 이런 베네딕트를 추적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는 베넷 카운터케이스로 이어집니다







동시기에 벌어진일로 보이는 이벤트 - 그레모리바 이벤트-




향후 관전 포인트

- "모든 이들이 신성을 갖는것" "인간은 스스로 맞서야한다" 는 베네딕트의 사상은 어딘가와 닮았는데 과연 다음 행보는?

- 프리드웬기관과 성황청의 연계... 이거 사실 로이버넷 하렘아님?

- 클로디아 넬슨이 소녀로부터 가져간 "그것".... 그로인해 클로디아는 타락할것인가 아니면 선함을 유지한채 힘만을 취해 강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