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arca.live/b/counterside/54531384?category=%EC%B0%BD%EC%9E%91&target=all&keyword=%EB%A5%B4%EB%A5%B4%EB%A5%B4%EB%A5%B4&p=1


2편 : https://arca.live/b/counterside/55191714?category=%EC%B0%BD%EC%9E%91&target=all&keyword=%EB%A5%B4%EB%A5%B4%EB%A5%B4%EB%A5%B4&p=1














장장 30분 29초라는 영겹과도 같은 시간을 유치장 속에서 보낸 후, 결국 극심한 배고픔과 목마름을 이기지 못하고 -페- 캐릭터의 이름을 부른다고 지나가던 파출소 직원에게 말하니,



악마같이 호에에,하와와 를 외치던 직원이 갑자기 웃으며 나에게 살갑게 대해주더라.



취조실로가서 자세히 대화를 나눠보자며 웃으면서 취조실로 가는길로 앞장서길래 이때다 싶어 가랑이 사이에 몰래 숨겨둔 6.9나노미터인 나의 묵직하고 치명적인 무기로 단숨에 제압함...



기절한 파출소 직원을 파밍해보니 권총 한자루와 여분의 장전 되어있는 탄창. 수류탄 네개, RPG 바주카포, 그리고 스카이 스티커가 나오더라.



바로 스카이 스티커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나머지 물품들을 챙긴뒤, 파출소 바깥으로 나오니 훤한 대로변이 보이고 도로 갓길에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보였어.



제일 앞 택시의 운전석에 가서 택시 기사님을 부른 후에 정중하게 권총을 머리에 대고 차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해드리니 기사님께서는 감동의 만세 포즈와 함께 흔쾌히 차량을 제공해주시더라.








차량에 탑승 후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언제 챙겨주셨는지도 모를 사납금이라고 적힌 여분의 돈 다발들도 함께 있더라..



하....순간 식었으리라 믿었지만 아직 식지않은 따뜻한 인류애에 감동해서 창문 밖으로 권총을 쥔 손을 내민 뒤 총알을 몇발 쐇다..



주변 사람들도 소리를 지르며 환호해주더라.




아무튼 그렇게 하염없이 차량을 몰고가던중, 큰 고비가 생겼어.



택시 기사님이 챙겨주신 돈으로 룸빵에 가서 아가씨 세명을 끼고 (양사이드에 하나씩, 사타구니 하나) 신나게 배를 채우며 놀고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고민하며 차를 몰던 중에 파출소에서 경찰관들이 날 잡겠다고 따라 붙은거야.



나는 있는 힘껏 엑셀을 밟았지만 곧 어린이 보호 구역에 진입했고, 어쩔수 없이 어린이보호구역의 통행 속도인 30km를 맞춰 달렸고,


차 백미러를 보니 다행히 경찰관들도 민식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를 잘 지키면서 따라오고 있더라..



그렇게 30m 쯤 갔을까? 전방 10m 앞에 정차되어있는 다른 애꿎은 차량들에게 일부러 박치기를 하며 놀고있는 민식이들을 목격하게 되었어.



그 순간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민식이들을 향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 속도인 30km를 훨씬 상회하는 180km로 돌진 후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어.



민식이들은 거의 한 50m는 날아가더라..



날아가는 민식이들을 구경하다가 그만 전방 부주의로 차를 근처에 있던 민식이 양성소에 박게 되었어.



택시 기사님이 나를 위해 선심껏 제공한 차량인데..  벌써 이렇게 망가지다니..



나는 고잉메리호를 보내는 루피 일당의 마음으로 이왕 박은거 주차 연습이나 하자 싶어서 주변에 시끄럽게 울고있는 민식이들의 울음소리에도 꿋꿋히 전진주차,후진주차,평행주차까지 연습한 뒤에 수류탄 하나를 까서 차에 던진 뒤에 차에서 내렸어.

(정보- 이제 수류탄 3개)


남자는 폭발을 등으로 본다고 하던가?



잠시 뒤 뭔가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학부모,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막 몰려와서 경찰관들에게 뭐라 말하며 손가락으로 날 가르키는거야.



하지만 견찰관들은 폭발한 차량을 살핀 뒤 잠시 후 보험회사를 부르더라..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이거는 '센타 들어가야 겠네여~' 거리면서 속전속결로 망가진 차량을 센터에 넣더라.


그리고 차량이 갑자기 폭발한 이유를 알게됐어.



그 이유는 충격적이게도 폭발한 차량이 현기차량이여서 폭발한 거라더라..!



원래 현기차는 이렇게 폭발하면서 타는거래..



암튼 나에 대한 과실이 0으로 판명나서 나는 곧 경찰관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당장 잘곳이 필요한 나는 또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경북북부교도소 라는 셰어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정했어.


-중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