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 있나요?"

"그게... 얼마전에 악몽을 꿨답니다..."

"무슨 꿈이길래요?"

"하아.... 군대 꿈이요...."

"예...?"

"군대 일병때 시절의 꿈을 꿨답니다..."

"지휘자님 군필이셨어요?"

"때는 카르멘이 아직 어머니랑 레아를 돌보러 오기 전의 이야기에요..."

"워낙 개판인 나라라서 여성들도 의무복무를 해야하는 나라였고..."

"레아... 이 멍청한 여자가 '분소대 전투병'이 경쟁률이 낮다고 덜컥 신청했답니다.

"분소대.... 전투병이 뭔데요...?"

"요새는 '최전방 수호병'이라는 것으로 바뀌었더라구요..."

"ㅅ... 세상에...."

"레아의 클래스가 솔져인 이유가 다 있답니다. 저는 그때 레아의 몸 속에 있었지만... 그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한 터라 가끔씩 악몽으로 훈련병이나 일병때의 꿈을 꾸곤 한답니다..."

"그때 환복이나 준비가 늦으면 진짜 존1나 처 맞았거든요... 그때의 악몽을 꾼다면 며칠동안 빠릿빠릿해질 수 밖에 없어요..."
네퀴티아는 레아의 기억과 공유된 악몽을 떠올리며 오늘도 그 누구보다 빠르게 궁을 쓰러 중앙으로 달려갔다. 그런 네퀴티아의 뒷모습은 어쩐지 씁쓸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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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군대 빨리 갔다 온답시고 경쟁률 낮다고 덥석 신청하지 마라.... 분소대 전투병이 그렇고 그런건줄 그때는 몰랐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