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솔직히 베로롱 이뻐서 카사 시작한 입장에서 드디어 베로롱이 메인에피소드에서 주인공급 역할을 맡았다는 부분이 제일 좋았음.


 그 외에 중간 과정은 혼란스러웠을 망정, 이유리유미 자매와 레비아탄 자매가 치달은 결과도 좋았음


 특히 레비아가 치사하다고 하는 부분이나 이유리의 편지 부분이 제일 좋았던 거 같음.


 그리고 맨마에 대해서도 좀 의외였는데, 시솝도 그렇고 맨마도 그렇고 서로에게 미쳤다는 듯이 말하면서도 자기들이 가진 정의를 표현한게 좋았음(서로 사람 목숨 이용하는건 똑같으면서). 카사 악역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인거 같음.


물론 시솝을 악역으로 봐야? 하나? 같은 부분은 관남충적으로 좀 애매하지만.


 여튼 어반판타지라 그런지 인간 목숨이 장기말 쓰레기 같은건 확실히 이해했음.


 아쉬웠던 점은 엔딩의 베로롱이었음. 솔직히 난 계속 스토리보면서 베로롱이 죽거나, 혼수 상태에 빠지거나, 각성할줄 알았음.


 근데 릴리모네랑 타다이마 오카에리 하는거 보고 김이 빠졌달까, 그 장면하나에 이전 스토리 전체가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음.


 베로롱이 계속 속죄하고 싶어하는 묘사나, 최소한의 희생에서 자신을 그 희생으로 삼으려 하는 부분 등등 빌드업을 열심히 쌓아두고선 이런 엔딩이라니.


 베로롱이 죽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였다면, 그녀의 진심에 더 무게감이 생기고 그 이전의 먼치킨적 발자취가 빛나보이지 않았을까 싶음. 괜히 논란이 되는게 아닌거 같더라.


 솔직히 인기캐라서 살리고 싶었다면 슬며시 각성 떡밥이라도 던지지, 너무 대놓고 멀쩡히 돌아가게 해서 왜 논란거리를 준건지 진짜 몰?루? 게씀.


 여튼 베로롱 빠는 입장에서도 이번 엔딩은 굉장히 미묘했으므로,  스비는 당장 베로롱을 각성 시키도록.


그럼 얏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