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증명 때 신지아가 공감이 안 되는 캐릭터라는 얘기가 나왔던 이유는
애초에 재벌기업 딸래미에다가 못하는 게 없는데 자기만 그걸 대단하다고 하지 않는 소위'비틱련'
이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쩌고 자시고
이런 요소들이 공감이 안 되는 챈럼들이 많았었음
(덤으로 고모가 이쁘게 나와서 그런 것도 있었고)
그런 반응은 충분히 납득이 됨
근데 이번 스토리는 솔직히 그런 문제 없잖음
시그마가 특별히 이해가 안 되는 캐릭터인가?
그리고 대놓고 테마가 동화인데 거기다가 대고
진중한 성장이 없다, 차오르는 뽕이 없다, 서사가 깊이가 없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걍 답이 없음
물론 카사가 그런 식의 소위 '뽕차는' 스토리(각우, 주시윤)로
재미를 많이 본 건 사실이고 나도 당연히 좋아함.
근데 모든 이야기가 그렇게 나와야 하나? 하면 그건 절대 아니지
맨날 뽕 채워줘야되고 인간찬가에 복수만 할까?
호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오즈 팀업 애들이 느낌이 없었다던지)
하지만 하나의 에피소드 스타일에 기준을 두고, 다른 모든 에피소드를 거기에 맞춰서 평가절하하는건 전혀 다른 얘기지.
갠적으로 무한도전 가요제 념글 보고 부랄을 탁 쳤다 ㄹㅇ 딱 맞는 비유임
사이다패스란 게 진짜 멀리 있지 않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