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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윤

"어째 조용하십니다?"
힐데

"내가 언제?"
주시윤

"아니, 맨날 스킨 없다고 지랄지랄 하셨잖아요."


"신캐 스킨도 나왔는데 어째 조용하셔서요."
힐데

"지랄이라니!"
"너 스킨 없는 거 맞잖아!"
주시윤

"하... 또... 아무튼 이번엔 조용하시네요."
"저야 속 편해서 좋지만..."
힐데

"이제 스킨으로 아무 말 안 하려고..."
주시윤

"이야... 스승님, 드디어 정신 차린 겁니까?"
힐데

"뭔 소리냐? 나는 늘 제정신인데."
"저거봐라, 저거."
주시윤

"뭐 말입니까?"
힐데

"저놈 있잖냐."
"내가 스킨 없다고 뭐라하니까..."


"여장하고 스킨 받아 오잖아..."
"난 저런 미친놈으로 키운 적 없는데..."
공익

"야!! 그거 그니까 내가 아니라 평행세계 같은 거라고!! 평행!!"
힐데

"저놈 맨날 저렇게 우긴다."
"평행세계면 신캐로 나와야지, 스킨으로 나올 리가 있나..."
주시윤

"아니, 저딴 놈이랑 저를 비교하신 겁니까?"
"제가 아무리 그래도 여장까지 해서 스킨은 안 받죠."
공익

"여장 아니라고!!"
힐데

"진짜 얘는... 평행세계 캐릭터가 있는 놈을 앞에 두고 저러고 있다..."
"제자야. 주시영이 니 스킨이냐?"
주시윤

"아니죠."
힐데

"누렁아. 너 저거 스킨이지?"
공익

"스킨 맞는데..."
"스킨이 맞긴 한데..."
힐데

"저거 이제 또 자기 아니라고 우긴다. 잘 봐라."
공익

"그러니까 그게 나는 아니고..."
힐데

"봤냐?? 봤지??"
공익

"뭘 그렇게 속닥거려!!"
힐데

"니 욕을 속닥거리지."
"알면서 묻냐?"
공익

"당당한거 보소..."
힐데

"아무튼 이제 제자놈들이 스킨 받건 말건 신경 안 쓸 거다."
"괜히 쪼았다가 또 여장할라."
주시윤

"차라리 스킨 받으라고 쪼으시죠?"
"여장이 취미인 저놈이랑 같은 취급하지 마시고."
힐데

"하긴 그렇지??"
"누렁이랑 우리 실눈이랑은 다르지!!"
"역시 차별하길 잘했다니까!!"
공익

"차별은 씹..."
"진짜 메인스토리에서 언젠가 내가 스승놈 대가리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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