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무슨 일이 생긴건가?

누구를 그렇게 기다리고 있어?

아! 깜짝이야!

좀 인기척좀 내지 그래?

우리 귀염둥이 미나가 아침부터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맞춰볼까?

가라 좀

시윤 선배. 맞지?

그래

이제 맞췄으니까 가던 길이나 가지 그래?

흐흥~ 모처럼 밖에서 만났는데 좀 섭섭한걸?

어이쿠. 실례

?!

미나양을 그렇게 놀리면 안되죠. 서윤양

(지금 선배랑 팔짱낀거야...?)

......

확실히, 장난이 조금 지나쳤던거 같네요

저는 이만 가볼테니 회사에서 봐요. 선배

....뒤도 안돌아보고 갔네

아, 고맙다는 말은 괜찮아요

어이쿠

이게 다 선배가 지각해서 벌어진 일인데 뭐?

아하하...그렇다고해서 모처럼 한 팔짱을 풀고 주먹을 휘두르다뇨

만약 못피했으면...상상도 하기 싫네요

뭐, 잡답은 여기까지 하고.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부른건 선배니까 그건 선배가 정해야지

아뇨.데이트 신청은 제가 했으니 선택은 미나양의 몫입니다

뭐 데이트?

혹시 모르고 계셨나요?

아니 나는 선배가 밥 사준다길래 나온건데...

아하하...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녀가 오붓하게 밥먹는걸 데이트라고 부르던데 말이죠

그렇다면 밥이나 먹으러 가죠!

고기집은 어떠세요?

좋아

내 카드가 어디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