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곳은 대체? 나는 분명히······.
어떻게 된 일이지······.

사후세계라도 된단 말인가?
도저히 믿기지 않는군······.



"뭘 그렇게 놀라는거야."
"나는 당신 마음의 소리야."
"그 중에서 악한 면을 맡고 있지."


"도저히 못 믿겠다는 눈치네.."




"이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어딘가."
"너무 많은 죄를 지은 당신을 재밌게 여긴 마왕이, 당신을 관찰하기 위해 만든 곳."


"곧 여기서 선택의 순간이 올거야."


"우리는 많은 선택을 내려야 하지."
"부먹이냐 찍먹이냐. 건틀렛 상점 뭐부터 사지? 개운이냐 미아냐. 재무장은 누구부터."
"혹은 금태가 좋아? 상연이가 좋아? 그런것도 있지."




"마침 오셨군."

"재밌게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방해한건가요?"

"저는 당신의 선한 면을 맡고 있답니다."


닥전

"네?"



"상황 종료"

"그렇게 빨리 선택할 줄 몰랐는데."

"뭐, 나야 좋지만."



"부사령관의 이름을 사칭하는 괘씸한 놈."
"죽어라."



"냠냠"

꿈이었나?

"좋은 아침이에요. 부사령관님!"

다행이군...

만약 거기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끝났을까...

참 무서운 꿈이었지.
제이나 자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