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레비는 뭐 재밌는거 안하나?"

"짱구 극장판.... 나홀로집에... 어벤져스.... 아이언맨.... 도라에몽... 코난... 지금 2040년대 맞죠...? 언제적 영화들이야 이게..."

"나때는 포켓몬이나 디지몬 극장판 틀어줬는데 그건 요즘 안보이네요. 에휴 이런날 게임이나 켜야죠. 게임사에선 명절때 이런저런 이벤트를 하니까요."

"지휘자님! 저번에 가져오신 과일 깎아 왔어요! 송편도 좀 가져왔구요."

"고마워요 셰나. 어디사는 검정고양이란 다르게 셰나는 참 착실하다니까요."

"왜 갑자기 선빵이시죠?"

(물 흐르듯 무시)
"그나저나 지휘자님. 과일이며 떡이며 이건 대체 어떻게 갖고 오신거에요? 얼마전에 그로니아에 가시ㄷ..."

"끼에에에에에엑!!!"

"....?"

"아... 지휘자님의 트라우마를 건들여버렸군..."

"앉아 보거라 셰나.... 지금부터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헬 그로니아의 명절을 알려 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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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헬 그로니아)


"흐으음... 언제와도 분위기만으로 뭣같은 동네야..."

"아이고... 우리 강아지 왔니?"

"엄마! 저 왔어요!"

"먼길 왔으니까 일단 갈비찜이며 고기반찬 해주세요!"

"에구에구.... 우리 후레자ㅅ... 아니 강아지... 그래그래 먼길 왔으니 잘 먹여 보내야지."

"청문회 먼저 시작하고나서 말이다..."

"넽....?"

'큰 아버지 the 남편 퀘스챤'
"그래, 결혼은 했니? 신혼집은?"

"아니 침식체가 뭔 결혼이에요..."

'고모 the 체지방 퀘스챤'
"아유 얘 운동좀 해라! 맨날 건틀렛이나 인히비터에서 직접 안 움직이고 날아다니니까 살이 안 빠지지!"

"아니 금태가 그렇게 디자인한걸 저보고 어쩌라구요..."

'조카 the 컬렉션 디스트로이어'
"우효wwwwww 이모 좋은 만화책 갖고 있었잖아!!!"

"....."
연이은 친척들의 공격에 네퀴티아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네퀴티아가 쓰러져서 얘가 나옴'
"......"

"어... 엄마! 그럼 전 요즘 바빠서 먼저 가볼게ㅇ..."

"레아야...."

"아직 2차전이 남았단다...."

"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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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으렴 셰나... 이 미친 나라는 필요도 없는 오지랖으로 명절을 망치는 자가 있다는 것을..."

"정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나라구나..."

"근데 한국이랑 그로니아랑 다른나라 아냐?"

"문학적 허용이야 문학적 허용. 더 질문하면 설정 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