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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나 술 마셔도 되는 거냐??"
주시윤

"가끔은 좋은 날도 있어야죠."
"안 그래요?"
힐데

"앗싸!!"
"역시 너밖에 없다!!"
"니가 최고다, 제자야!!"
유미나

"난 술보다 먹는 게 좋던데."
힐데

"원래 애들은 술맛을 모르는 법이지."
"이렇게 한잔 쭉 따라마시면..."

"크... 좋다..."
"진짜 좋타..."
주시윤

"하여간, 스승님은 술도 약하시면서."
"그런데 스승님."
힐데

"머냐"
주시윤

"추석인데 세뱃돈 안 주세요??"
힐데

"세, 세뱃..돈??"
"추석인데... 왜 세뱃돈을 줘..."
주시윤

"원래 추석에 주는 거잖아요."
"그렇죠, 미나 양?"
유미나

"그, 그렇지??"
"추석에 원래 세뱃돈 주고 뭐..."
힐데

"그랬나..."
"옛다..."
"새해복 많이 받아라..."
주시윤

"감사합니다, 스승님!!"
"역시 스승님이에요!!"
유미나

"이래도 되는 거야?"
주시윤

"미나 양도 그걸로 라면 좀 사 드시면 되겠네요."
유미나

"역시 주는 건 받아야지!!"
**다음날
힐데

"..."
"이상하네... 내 지갑이 왜 이렇게 얇아졌지..."
"돈 좀 모아놨던 거 다 어디갔지..."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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