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년 온 나라 신민들이 세손의 탄생을 축하하러 광장에 모이니


세손의 피부가 흑요석처럼 밝고 빛이나 그 성스러움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도 있었다.


세손은 영특하여 안으로는 학업에 열중하고, 밖으로는 덕으로서 국민들을 보살피니


흑인과 백인 모두가 사랑하여 마지않았다


이에 백인이었던 선왕께서는 후계자로 세손을 지정하였으니,


온 나라가 화목함으로 가득하고


흑인 계몽운동가(흑당)들도 훗날을 위해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노라


그들이 (사회적)정의란 무엇인가를 논파하니


그 뜻에 감회된 백인 부녀자들이 하나 둘  순종하여 귀부하기를 청하였다


선왕이 '갑작스레' 승하하니, 흑당의 영수들이 보위에 오를 것을 청하였다


세손께서는 세 번 사양하였으니, 끝내 거절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즉위하였으니


그가 곧 흑종 인종대왕이었다. 


흑종께서 보위에 올라 가장 먼저 이르길


"나라에 흑당과 백당의 갈등이 극심하니, 피부색으로 싸우는 것은 소인의 도이다.


  이에 오늘부터 탕평의 정치를 시행하니, 앞으로 혼인은 흑인과 백인 상호만이 가능하다."


라고 하시며 흑당과 백당 출신을 '조율하여' 인사를 배분하시니


불만이 있는 자는 '사라지고' 모두 그 성지를 칭송하였다


사관은 논한다


"요근래 백인 남성이 혼인을 하지 못하고 떠도는 저가 많으나,


  흑인이라면 누구나 백인 여자를 취하고 있다.


  권세가는 수 십 명의 백인 첩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은 점차 피부색이 어둠게 변하여


  종국에는 그 차이가 소멸되었으니, 모두 임금이 바라던 바였다."


흑종 치세, 나라를 양분하였던 피부색은 결국 하나로 통하여


모든 갈등이 해소되었으니, 백성 모두가 그의 치세를 칭송하였다.


이 모든 것이 역군은이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