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네가 잊고 있던 거야.


확실히, 처음에는 동경이었어.


하지만, 근본에 있던 것은 소원이었어.


이 지옥을 뒤엎어주길 바라는 소원.


누군가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었는데, 결국 모든 것에 패배하고 만 남자의 이루지 못했던 소원이다."



"그 인생이, 기계적인 것이라 해도?"




"아, 그 인생이 위선으로 가득찬 것이라고 해도,"

"나는, 카운터사이드의 편을 관철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