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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풀버전이 존나게 길고 복잡해서 내가봐도 어지러움

그래서 저걸 파트별로 떼어다가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주려고 가져왔다.

1편 시즌장비편

2편 메이즈+@편

시즌장비야 맛보기고, 메이즈 및 대적자 짭적자들은 딜러템이라 봐도 무방하니

이번 시간은 탱커 아이템 뭐 줘요? 하면 추천받던 허메골골? 인메골골? 에서 골을 맡는 고르디우스 시리즈야.

시즌장비나 메이즈와 다르게 고르디우스는 보조장비만 있는 시리즈야.

크라운(명중)은 근거리, 무브먼트(회피)는 원거리 피해감소를 고정으로 가지고 있어.

이 근/원거리 피해감소는 획득할 수 있는 장비가 제한된 스탯이라(허밍버드, 7T 렐릭 잠재능력치)

완전히 탱킹 특화 아이템으로 나온 인히비터(고분자) 보조장비에도 밀리지 않고 여전히 최강 탱킹장비로 활약중이야.

(인히비터를 포함한 7T렐릭 이야기는 다음 순서로 생각하고 있으니 대충 그런 좋은 탱킹용 장비가 있구나 하고 생각해둬)

그런데 이 근거리/원거리는 어떻게 판정되나? 거리 500을 기준으로 가까우면 근거리, 멀면 원거리야. 

500이라고 하니까 뭔지 모르겠다고? 공지에서는 M 단위로 표시하니까 그래. 5M 랑 같은 수치임.

연습장 기준 붉은 십자선 다음으로 굵은 실선이 1M=100이고, 쉽게 생각하면 큰 거 한 칸 ㅇㅇ

근데 기준은 500이니까 큰 거 다섯 칸이 되겠지?

그리고 이 사거리 기준은 캐릭 중심끼리가 아니라 캐릭터 판정의 끝끼리 임

캐릭터 바닥에 뜨는 원의 중심이 아니라 캐릭터 그래픽의 끝에서 판정이 시작함.

그리고 이걸 정확히 알 수 있는 캐릭이 이프리트야. 얘는 사거리가 딱 500이거든.

이프리트를 중심으로 얘보다 좀 더 뒤에서 딜한다면 원거리 판정, 앞에서 치면 근거리 판정이란 거지.

원거리 판정으로 공격을 넣던 딜러가 적이 달라붙으면 근거리 판정이 되는 거임.

그리고 이걸 극한으로 뽑아먹는게 호라이즌 시리즈임. 둘 다 6M 이상 거리가 있는 적을 인식-특수기(돌진기) 발동 이라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에

원본인 디펜더 호라이즌은 어차피 특수기로 붙으니까 근거리피해감소가 좋고.

각성 스커 호라이즌은 최대 599까지의 사거리가 있다고 보면 되고 어차피 특수기로 달라붙기 때문에 근거리피해가 좋지.

뭐 판정 관련해서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1옵은 좋은 탱옵이고 그럼 2옵을 볼까? 짤린 부분 밑에는 스나피/감이야.

가장 효율 좋은 옵션은 저기 맞춰놨듯이 지피감이야. 좀 더 풀어서 설명해볼까?

탱커용 장비에 딜링(~피해) 옵션은 필요 없으니 전부 제외하고, 남은 게

치피저    스충    지피감    공피감    클래스피감

이렇게 되겠지? 여기서 다시 골라보자.

스충

일반적인 딜러에게는 최상위 옵션이지만 탱커에게는 조금 달라.

스킬이 탱킹에 매우 중요한(각성 유나 등) 경우가 아니면 보통 탱옵을 고르는 편이야.

클래스 피감

상성유닛으로 저격하는게 아니면 녹이기 힘든 탱커들에게 꽤 괜찮긴 하지만 범용성이 떨어져. 굳이 고른다면 레피감 정도는 챙길만해.

치명타 피해 저항

자체 스텟이 높게 달려있지만 치명타 또한 확률이기에 애매해.

확정 치명 믿고 치피만 줄창 올려놓은 상대에게는 확실히 유효하지만, 그런 딜러들(케오린, 에이미 등)은 보통 밴을 많이 당해서...

공중 피해 감소

지상 피해 감소와 같은 이유로 선택하기 힘들지.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 겜은 90% 이상이 지상캐릭이야.

결론은 지피감

만약 튜바가 몇 개 없는데 지피감이 뜨지 않은 상태라면 레피감, 치피저같은 옵션들을 거르지 말고 챙겨놓자.

지피감보다 범용성이나 효율이 조금 낮다는 거지 안 좋은 옵션은 아니니까.

그리고 허메골골에서 메는 메이즈(방어구는 1옵 지피감 고정), 골을 봤으니 허도 같이 설명할게. 허밍버드는 무기만 있어.

메이즈랑 다르게 1옵에도 근/원피감이랑 땡피감이 붙지? 그래서 허메골골이라는 탱커 교복이 탄생했던거야.

지금은 7T인히비터 라는 탱옵만 3개... 2.5개? 챙길 수 있는 무기가 나와서 그걸 쓰는 거지.

그럼 지금은 인히비터 쓰면 얘는 안 써요? 할 수도 있는데, 예상 외의 활용처가 나타났어.

네퀴티아의 떡상이야. 그 전부터 각종 버프를 받아온 네퀴티아 덱이 이동속도만 챙겨줄 수 있다면 건틀렛에서도 쓸만하다고 평가받았는데

전투공식이 개편되면서 네퀴티아의 디버프가 PVE 준 최종 컨텐츠인 레이드에서 상당히 유의미해졌고

그 패치로 나락을 가버린 기순이의 자리를 꿰차게 되면서 네퀴티아에게 줄 아이템이 필요해졌어.

그때 고인물들의 눈에 허밍버드 무기가 보인거지.

어차피 체력셋으로 썼던 템인데 1옵은 원피감이든 근피감이든 잘 쓸 수 있고, 2옵에 있는 이속 7.5가 꽤 컸거든

위에 설명한 7T인히비터 무기에서는 잠재옵션을 최대로 비틱해야 나올 수 있는 수치가 이속 6.5에 평균값이 4.1이야.

그래서 현재로서는 허밍버드 무기를 먼저 살 필요가 없다! 가 결론이야. 고인물이 되어갈 즈음에 다른거(주로 메이즈) 먼저 사고,

재화가 남으면 사서 1.5티어 탱템으로 쓰거나, 셋옵2옵 스충 붙여서 스충이 필요한 딜탱에게 주거나, 네퀴용으로 줄만하다 정도가 결론.

요약

고르디우스는 1옵에 근/원피감 이라는 좋은 탱옵이 고정되고, 2옵으로 지피감을 땡겨올 수 있어서 매우 좋은 탱템이다!

허밍버드는 뉴비가 쓰기에는 재화가 아까운 템이 되어버렸으니 나중에 사서 탱템으로 쓰거나 네퀴티아에게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