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아니고 진짜로ㅇㅇ


 
 어릴적에 걔가 몸이 좀 호리호리했음

 어느정도냐면

 농구공에 퍽 하고 맞았는데

 애 성격때문인지, 진짜 아팠는지

 그 자리에서 울더라고(초등학교시절)

 나도 말랐지만 걍 내숭떠는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아팠을
 
 일이던가..친구들이랑 얘기도 해보고..

 
 비거리도 약 5m정도 되어 보였는데

 패스 못 받아서 그랬던거 같음.

 걍 분위기 좋다가도

 음.. 뭔말인지 알지, 쟤는 조심해야한다

 라면서 불편한 긴장감을 가져야하는.

 그럼에도 나랑은 친했는데

 내가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걍 두루두루 사귀고다녔음ㅋㅅㅋ

 다른 애들은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알아서 노니까 걍 그친구 위주로

 놀았던거같음.

 
 걔가 음악도 하고(특출나진 않음)

 공부? 공부는 중학교 가서 했나봄

 암튼 성격 자체는 밝은데 촐싹되고

 집요함이 있어서 속 박박긁기도

 했음. 이 집요함을 가진 사람은 지금도

 내가 기피하는 타입 중 하나인데

 와... ㅅㅂ 집요함을 가진 사람은

 꼬투리 잡히면 개귀찮아 진짜;;

 그런애들은 또 이기적인 면모가

 있단말이지.. 다른 일에 집요한건

 괜찮다고 보는데

 사람 대 사람의 일 갖고 그러는 건

 진짜 miss임

 또 이친구 감정 조절 못 했던거같아

 막 급발진해서 화내는 타입이 아니야

 
 말이 길어지니까 이 정도만 설명해도 당시ㅔ 어떤 애 였는지 충분히 설명됐을거라고 생각하고

 이 친구가 진짜 윌버같다고 느낀건

 고등학교 올라와서였음.

 갑자기 전화 오더니만

 반갑냬 나보고ㅋㅋㅋ

 맞장구 쳐줬는데 진짜 전화하고싶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이새기 그럴거면 중학교 3년 내내

 뭐했노..  그러더니만 얘기가 점점
 
이상하게 흘러감. 갑자기 머 학원 누나

 따먹고 싶다니, 자기 꼬시려면 얼마든지

 꼬신다니-..  와...



 애가 걍 180도 변했음

 걍 자기가 딘 코너 된 줄 알어ㅋㅋ

 그 얘기 자랑하려고 전화했냐..

 '게이야, 나 이렇게 컸는데 게이는 머
 
 없농??'

 대체 사람이 뭔일 당한건지..

 시간 없는척 전화 끊고

 카톡 프사 보니까

 비보잉 사진의 배사

 쭈구려 앉아 찍은 거울샷의 프사

 걍 미쳐돌았구나란 생각이 듬ㅋㅋㅋ

 
 이제 보니까 이딴 새기 진쟈 존재하구나


 친구를 잘못사귀어서??

 그것 아닌듯.

 사진도 비보잉 동아리 친구랑 사귀고

 찍은 짤에 이제보니까 복싱을 결국

 배웠네-..

 이게 돈 명예 생기도 덕 모르는 윌버가

 생각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새기

 그 뒤로 톡 몇마디 나누다가 내가 장난

 거니까 지 맘에 안든다고 연락 끊은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태도 현실에서 당해서 만든

 캐릭터같음..


 카사이야기) 없음 이터늄이나 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