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자...우리가...처음...만났을...때가...생각...나는구료...
때는 1895년...고부에서...감자를 캐던...낭자의 모습이...어찌나...아름다웠던지...나는..잊을 수가...없었소...
이후...갑오개혁 시기...신녀성이라고...온갖 발랑까진 년들이...나를 유혹했지마는...내 마음은...이미...점례낭자...거였소...
그렇게...그대에게...청혼하고...싶었건만...군국기무처에서의 생활이...바빠...미처 그러지 못하였소...이후...그대 생각에...시름시름...앓기를...수개월....
아아! 그대가...아름답기로서니...어찌....아녀자에게...흔들릴 수...있단...말인가...! 옛 일을 본받고자...나는...말의 목을...베었소이다....
낭자...사랑하오...허나...장부는...장부의...길을...가야하는 법....어느덧...시간은...광무 9년(1905년)...
최근...그대가...일본인들과...교류한다는...얘기를...들었지만...믿지 않겠소...그대는...절대...조국을...배신할...사람이...아니기 때문이오...
나는...근대화에...온힘을...다할...것이니...그대도...그대의...할 일을...해주기...바라오...이만..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