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움도, 운명도, 최후의 최후에 다다르기 전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법이다."

"되찾은 기억. 흘러가기 시작한 숙명."

"번뇌의 끝은 깨달음이 아닙니다. 번뇌가 곧 깨달음이죠."

"20년은 사람이 변할만큼 긴 시간이다.
하지만, 이따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타오르는 불꽃 앞에서 성냥은 한낱 재가 된다."

"맨션에 핀 꽃은 시들거나 꺾여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금까지는."

"지식은 늘 감미롭다."

"무기를 들고 대열을 갖춰라. 제국의 깃발은 쌓아올린 시신들 위에서 장엄하게 휘날릴지니."

"아득한 역사의 출발점에서부터 그녀는 만인 중 으뜸가는 폭군이고, 정복자였으며, 세상을 불사른 자였다."

"사육제란 절제의 기간인 사순절을 앞두고 사람들의 욕망을 원없이 해소하는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안식에 들 땅을 지키기 위해."
"앞서 쓰러져 간 이들의 이름을 위해"

"이대로 포기하고 주저앉기엔, 오늘은 너무 특별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