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억...허억... 개새끼가...! 어디 가...! 이 씨발...!"
눈 위에서 상반신만이 꿈틀 거리고 있다.
CRF를 이용한 공격을 몇차례나 허용한 탓에 도플갱어는 아직도 재생하지 못한 채로.
눈밭 위에서 버둥거린다.
이럴 때를 위해 들어 둔 보험이었다. 그런데도 도플갱어는 격앙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욕을 퍼붓고 있다.
추한 원본의 얼굴로, 원본과 같은 몸으로.
"지가 뭐라도 된 줄 아냐고! 씨발새끼가...!"
상반 된 감정이, 서로 부딪히고 있다는 것쯤 도플갱어도 알고 있다.
하지만 깨닫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는 원본을 까내린 것처럼 그 잣대를 자신에게 향해야한다는 것을 마치, 잊어버린 듯하다.
어쩌면 원본과 닮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뇌리를 스치자.
"씨발...씨발... 씨발새끼가...! 니가 간다고! 뭐가 달라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실은 그렇다.
그럴 것이고, 그래야 한다.
원본은 그래야 한다. 그런 쓰레기 새끼지 않은가. 도플갱어 속에서 폭풍우가 인다.
무언가에 갈구하는 자신을 모른 채 도플갱어는 설원 위에서 버둥거린다.
존재가 원본을 부정하기 위해 태어났다.
원본을 먹어치우기 위해서 태어났다.
그에게 지워진 짐은 다른 도플갱어와는 다르다. 단발성으로 끝나야하는 일이
마왕의 태엽시계로 인해서 수도 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조금씩 흘러들어오는 원본의 기억과 감정.
이 곳에서 그는 그 누구보다 원본에 가까운 자였다.
그 누구보다 원본을...
"커헉...헉... 씨발...!"
"어...?"
원본이 밉다. 원본이 누린 삶이 어처구니가 없다. 원본이 낭비한 시간이 안타깝다. 원본이 내던지고 간 삶에 매달려야 하는 자신이 싫다. 원본이 아무렇지 않게 버린 스스로를 참을 수가 없다. 원본이 여태껏 한 짓을 모두 기억한다. 원본이 잊어버린 일까지 기억한다.
이제와서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 마냥 나아가는 원본이
싫다.
그와 동시에 뒤늦게 그에게 찾아오는 세계의 수정.
원본이 있다면 도플갱어가 있다.
도플갱어는 원본과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더라도 어느정도는 닮아야한다.
그런 원본의 얼굴이 제 손으로 찣어버릴만큼 싫었기에, 도플갱어는 존재력을 깎아 그가 가장 미워할 얼굴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어디까지나 작은 속임수. 판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물장구.
이건 다르다.
세계의 법칙이 그에게 잦아든다.
원본이 결손 된 원본의 존재를 다른 이로 채워서, 무언가 탄생했다면.
그건 도플갱어에게도 마찬가지여야한다.
원본이 일시적이지만 카운터가 되었다면
도플갱어 또한.
"재생...하고 있잖아..."
카운터의 도플갱어가 되어야한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원본 안의 태엽시계 때문에, 강대한 존재와의 계약 때문에 한 번으로 끝날 흡수가 몇 번을 해도 기억과 감정을 빼앗기만 할 뿐.
그렇게 원본의 아류라고 태엽시계는 인정했지만, 결국 존재가 쪼개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원본에게 생긴 혼의 결손. 그걸 다른 걸로 채워 여기에 절대 발하지 못할 순간의 기적이 탄생했다. 그 은혜를, 원본의 아류인 그도 받는다.
태엽시계는 그 또한 원본의 아류라고. 인정하고 있으니까.
빼앗아 간 지식, 정보. 존재가 원본에 가까우니까.
아니, 어떤 의미로 그는 이 곳에서 그 누구보다 원본에 가까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허억... 흐... 조졌다. 씨발새끼. 감히 날 무시해? 2D 딸깜년 하나 죽었다고...!"
도플갱어는 일어선다.
눈밭 위에 일어선다.
돋아난 사지는 아직 불안하지만, 상관 없다. 그에게도 들린다. 째깍째깍. 시간제한의 소리가.
원본은 머지 않아, 그 폭발력을 잃을 것이다.
평범한 D급 언저리의 카운터가 될 것이다.
그럼 그에게 지금 찾아온 이 재생능력도 끝을 맞이한다.
원본이 걸어간 길은 지옥이다.
도플갱어가 연 지옥이다.
다른 업화에 잠겨버리면 곤란하다.
이 재생력이 있는 사이에 원본을 다시끔 때려 눕힌다.
그런 뒤에 이번에야말로, 모든 것을 끝낸다.
삶을 부정한 자에게 미래따위, 사치다.
"하고 있구만."
건너편, 숲의 저편. 들려오는 굉음. 격렬한 전투의 외침이 들려온다.
그쪽으로 도플갱어는 걸음을 옮긴다. 어차피 류드밀라니 알렉스니 뭐니 젖통보고 엎어질 개병신새끼야. 솔라키타티오가 나와도
그 년 젖통이나 야드랑이보고 발기해서 딸딸이나 치고 있겠지. 죽여주마. 죽여 줄게. 개새끼야.
그렇게 생각한 뒤에 한 걸음.
"억...! 어...?"
도플갱어는 허리를 젖히고서, 멈춰선다.
이제 막 돋아난 오른팔이 마구잡이로 떨리고 있는게 보인다.
여드름이 잔뜩 난 볼 위의 작달만한 눈이 천천히 구른다.
입가에서 흘러나온 피가 턱수염을 타고 흐른다.
"허억...허억..."
천천히,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검은색 눈알이 구른다.
그 뒤에서 배를 움켜 쥔 채로 한 손으로 겨눠진 총. 그걸 들고 있는 검은색 수트의 남자. 오른팔이 파르르 떨린다.
헬멧은 이미 박살났다. 새빨간 톱니바퀴도, 9도 없다. 남은 것은 헬멧을 연결하던 동력관이 허망하게 등 뒤로 늘어질 뿐.
"이... 씨발...! 악... 예..."
"예고르...!"

만신창이가 하나 서있다. 깔끔하게 정돈한 포마드는 엉망진창이다. 오른쪽 눈은 뜨지도 못하고, 이마와 뺨에서 흘러내린 피가 잠시 쉬었다 가는 휴게소 같은게 되어있다. 유일하게 뜬 왼쪽 눈은 피가 흘러들어가 새빨갛게 물들었다.
움켜 쥔 배에서는 피가 아니라, 압력을 이기지 못한 누렇고 분홍색인 무언가들이 자꾸 흘러나온다.
그럼에도 그는
이를 악물고서 쫓아 온 것이다.
이를 악물고서 떨리는 팔로 쏜 것이다.
"이... 씨발... 새끼가... 아직도...!"
"허억...허억... 하악...! 아직..."
담배 값을 못 갚았거든.
그렇게 말하며, 소총은 다시 한 번 불을 뿜는다.
"지랄하고 있네 이 새끼가!"
도플갱어는 몸을 숙인다. 그런 뒤에 매섭게 설원을 기며 크게 원을 그린다. 순간적으로 모습이 그림자에 녹아들듯이 변하며 탄환을 피하며 설원을 헤치는 그 모습은 마치 늑대였다. 시꺼먼 폐유로 만든 것 같은 늑대였다. 질척이며 재빠르게 새하얀 눈 위를 미끄러진다. 도플갱어 예고르는 이를 악물고 그걸 쫓아 바들바들 오른팔을 옮긴다. 한계다. 그림자 류드밀라의 포격에서 저항하다가 여기까지 쫓아 왔다. 슈트는 이미 기능을 잃었다. 재수복을 할 만한 존재력도 떨어져간다. 먹어치울 동료도 없다.
사지는 붙어있지만, 흘러나온 내부 장기는 어쩔 수 없다. 손으로 막아도 이미 벌어진 상처. 걸을 때 마다, 총을 쏠 때마다 어깨를 통해 전신에 전달 되는 압력에 전부 터져나오듯이 흐른다.
"큭...!"
그럼에도 이를 악문다. 총을 드는 것조차 버거운 오른팔로 눈밭 위를 미끄러지는 도플갱어를 쫓는다.
눈도 잘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여기까지 쫓아와 도플갱어에게 총을 맞춘 것 자체가 기적이다.
존재는 이미 익사자의 뱃가죽과 닮았다. 잔뜩 부풀어올라, 흐물흐물해져서 게와 갈치들이 만찬을 즐기고 남은 잔해에 지나지 않는다. 너덜너덜한 몸으로, 그럼에도 여기까지 왔다.
사각을 파고드는 도플갱어를 향해서 총구를 비튼다.
늦다. 모습을 바꾼 도플갱어가 더 빠르다. 바들거리는 오른팔로는 어찌하지도 못한다.
오른쪽에서 늑대가 덮쳐온다.
"크아아아악!"
그대로 눈밭 위로 엎어지는 예고르. 그리고 그 위를 올라탄 늑대는 순식간에 모습을 뒤바꾼다.
그 얼굴은 원본을 지독하게도 괴롭힌 최악의 악마. 김승현. 그 자의 모습을 빌려서 사람의 형태를 갖춘다.
예고르 위로 올라타 그저 들고있는 것만해도 한계인 오른팔을 짓누른다. 동시에 오른쪽 무릎으로 움켜쥐고 있는 배를 꾸욱하고 누르자
"크아아, 아아악. 아아아아아악...!"
예고르의 비명이 터져나온다.
"개새끼야!!! 뭔데 아까부터 계속 분탕치냐?!"
이미 일그릴 곳도 없는 예고르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며 도플갱어가 소리친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오른쪽 무릎에 힘을 준다. 예고르의 왼 손이 막고 있던 압력이 넘쳐서 무릎 사이로
잔뜩 찌그러진 채 튀어나오는 장기.
"우부, 우억... 우에에에엑! 어컭...! 에헤에에악....!!!!"
짐승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오고 눈밭 위에서 예고르의 고개가 춤을 추고 있다.
그럼에도 도플갱어는 무릎으로 누르는 힘을 빼지 않는다.
"엑스트라면!"
"우엑억! 아칽컥아아아악... 아아아악...아으으어아이!"
피와 뒤섞여 모든 것이 터져나온다. 예고르의 위와 아래에서 모든 것이 비져나온다.
"엑스트라 답게!!!"
"아어어억....옥....우욱....캬악....억..."
"짜져 있으라고 씨발새끼야!!!"
그래.
그 말이 맞다.
어차피 도플갱어.
이 곳에서 싸우다가 침식 된 클론병의 침식화. 거기서 태어난 보잘 것 없는 현상 중 하나.
침식파가 만들어낸 현상. 생명이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
원본을 잡아 먹지 못해서, 그래도 살기 위해 무고한 이들을 잡아 먹고. 동족을 잡아 먹고. 전우를 잡아 먹고.
가족을 잡아 먹고. 형제도 잡아 먹고.
아득바득 어쩔 수 없이, 연명하는 추한 현상. 연기.
자의식도, 가치관도, 인격도, 모두 가짜.
빌려다 쓴 허울.
안은 텅텅 비어서 아무 의미조차 없는데 껍데기에만 들러붙은 존재.
"죽어! 씨발새끼야!!! 너 때문에 원본을...!"
예고르의 드러난 목을 움켜쥐는 도플갱어의 손. 살짝 든 무릎에서는 여태껏의 압력을 못이기고 짜부가 된
내용물들이 잔뜩 흘러나온다.
그래. 그럼에도, 그런데.
그게 사실인데.
그럴텐데.
"으오옥, 오오옥 키혝....어컭....!"
차라리, 살기 위해서 도망쳤다면, 차라리 옆의 잔해들을 흡수 해가면서 원본을 노렸더라면.
그게 바를텐데. 그게 도플갱어일텐데.
그럴텐데.
"죽어라 씨발년아. 흡수할 가치도 없는 새끼야!!!"
"너니까 주는거야. 그래서... 빅토르 자식은 맛있던감?"
맛? 그런 게 있을리가.
그저, 살기 위해서 먹었다.
빅토르 그 자식은... 다 알고 있었어.
나를 보고서 후우, 어쩔 수 없지 하고 웃었다고.
그래, 나는 부상병이지. 하 어쩔 수 없지. 잘 부탁한다. 예고르. 하고 웃었다고.
"원본이 그렇게 죽고 못 살던 단 거나 담배가 궁금하걸랑."
그딴게 뭐가 중요하단 말이냐?
우린 도플갱어다. 원본을 도대체 왜?!
니콜라이도! 슈라도! 옐라나도! 안드레이도! 알렉세이도! 볼라쟈도! 쳬르코프도! 셜리도! 이반...! 셰리아...마르치니...!
모두 다...!!!
"하, 짜식이. 낭만이 없구만. 야. 예고르."
"넌 원본을 흡수하면 어떻게 하고 싶냐?"
생각해 본적 없다고.
예고르는 답했다.
"컥, 억...아옭오오옥...!"
"죽어! 죽어! 뒈져! 씨발새끼야!!!"
눈밭 위에서 남자 둘이 뒤엉킨다.
목을 조른 남자와 밑에서 서서히, 오른팔을 드는 남자.
"하악...하악...! 뒈지라고 분탕충 새끼야!!!"
"자."
그러고서 내민 것은 손가락이었다.
그 끝에서 미묘하게 요동치는 어둠.
그러다가 한 개비로 뒤바뀐다.
"...어떻게 한 거냐?"
그건 틀림 없는 담배였다.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시절 피웠던.
"도플갱어잖아? 우린 현상의 발현이란 말이지. 원본을 갈망하는 현상."
"..."
"뭐, 간단히 말해서 내 존재를 좀 깎았다."
"억...? 어....어어...?"
겨눠진 총구.
도플갱어의 관자놀이에 겨눠진 총구는 그 재질을 촉감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 한순간, 도플갱어는 얼어붙는다. 겨눠진 총구 때문일까. 아니면 멎어든 설원의 눈보라 때문일까.
어떻게? 어떻게 이 자식이.
총을? 총은 저기에 있는데.
아, 이새끼 설마.
죽어가는 와중에.
"담배 값... 갚았다... 발레리..."
탕, 하고. 도플갱어의 생각이 멈춘다.
제 아무리 카운터화한 원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그 폭발력은 어디까지나 원본의 영향 아래에 있다.
원본도 꺼져갈듯한 불꽃이었다. 열화한 복제품은 그보다 더 짧은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예고르가 꺼져가는 불꽃, 자신의 존재를 깎아 재현한 라이플은 관리국 소총병의 물건.
카운터라고해도 지근거리에서, 특히 급소인 머리를 맞으면
"억"
머리가 허공에서 몇 번이고 회전한 뒤에 날아간다. 어이없는 비명과 함께 설원 위로 떨어진 뒤, 눈보라가 만든 일시적인
단차에 의해 굴러간다. 예고르를 깔고 앉은 몸도 머리를 잃은 탓에 뒤로 엎어진다.
허망하게.
눈보라가 없는 틈을 타서 설원 위로 넘어간다. 예고르의 목을 쥐고 있던 손만이 그대로 경직 된 모습.
"쿠엑...헉...크악....켈록, 키헥...."
예고르는 망가진 증기기관 같은 소리를 내며 모든 것을 쏟아낸다. 망가진 오른 눈. 겨우 보이는 왼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온통 새빨갛다. 그에게 이 회색 하늘도, 그가 뉘인 새하얌도, 입고있는 검은 슈트도 전부 빨갛다.
그럼에도, 웃기게도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가는데. 그런데도 웃음이 나온다.
켈록, 켈록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과 기침. 피와 함께 뒤섞여서 터져나온다.
"넌 원본을 흡수하면 어떻게 하고 싶냐?"
"하악....헉....시익....쉐엑.....켈록....흐...흐흐...학....흐흐흐"
웃기네. 흡수할 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실제로 너는 원본이고 나발이고, 널 흉내내는 사람에게 존재마저 먹혀버렸지 않나.
예고르는 하늘을 바라본다.
느껴진다.
생체 신호가 아니라. 도플갱어이기에 아는 신호.
마지막까지 끌어다 쓴 존재가 끝을 고한다.
기억과 지식, 그 때 그 때의 감정으로 쌓지 않은 인격과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 무너지고 있다. 철골만 세워둔 건물이 무너지고 있다.
한 때의 현상.
어차피 사라질 것들.
다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거짓이라고 해도, 빌려다 쓴 허상 위에 나눈 말이라고 해도,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해도.
하하... 담배 한개비로 이렇게 덤탱이를 쓰는군.
"발...레리... 쿨럭... 나는 가능하다면 모두 다 함께..."
못 다한 말은 그걸로 끝인가. 채 마치지 못 한 채로 굉음과 눈보라 분다.
이 설원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가 뒤덮는다.
그런 뒤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하고 비웃듯이 모든 게 새하얗게 덮여간다.
사라진 것일까 묻힌 것일까.
알 수 없다.
그저, 언젠가 눈보라는 멎고.
또 눈보라는 설원 위를 덮을 뿐이다.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눈보라가 일고, 그 위로 포탄이 꿰뚫는다.
이 곳에서의 일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끊임없이 눈보라의 뒤에는 강철의 눈보라가 불고 있다.
무정한, 불꽃이 그 위를 스치자 눈보라가 멎는다.
그 곳에는 도플갱어 둘의 모습은 흔적 조차 보이질 않는다.
포탄이 데려간 것일까.
아니면 눈보라일까.
흔적 조차 없다.
23.5를 보고나면 이해가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