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즉 CRF 출력이 S급이여도

본인 피지컬이나 전투 센스 등이 D급이면

종합적인 실제 전력이 A급이나 혹은 그 이하로도

평가될 수 있다는 말임

물론 CRF 출력이 강력한 카운터는 그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당연히 육체가 튼튼하고 따라서

피지컬이 통상적인 인간 수준을 초월하겠지만

정말 극단적으로는 잠재 CRF는 S급인데 출력이

그걸 따라가지 못해서 한번에 방출할 수 있는 힘이

아주 적고 따라서 S급 잠재력이 잠들어있어

육체가 그걸 따라가지 못하고 두부살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임


이 예시로 들고싶은 대상이 레지나인데

레지나는 태양의 마도서에게 인정받고 레일리가

보조하는 견습대마녀 유나를 상대로

하랍에게 조종당해 강제로 잠재력이 끄집어내져서

매우 강력한 힘을 뿜으며 오히려 압도하기까지 함

세라펠이 레지나의 생기를 마지막 한방울까지

빨아먹었다는데 그럼에도 살아있는게 기적이라

할 정도로 잠재 CRF는 어마어마하지만

학회원들이 다람쥐프레스로 깔아뭉갯을때

벗어나지 못했을정도로 힘을 다루는데

미숙하고 작중 전투를 치르며 몇번이나 고전했음



반면 마음을 다잡고 진심모드에 들어선 레지나는

별다른 파워 업 이벤트나 무장 등의 변화가 없이

자기 내면의 잠재력을 깨우친것만으로

에델피셜 카운터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평가받음



역의 경우는 D급 카운터지만 고오급 전투요원의

대명사인 나나하라 치후유가 있는데

얘는 카운터로서 절대적인 전투력이자 상대할 수

있는 적의 범위를 늘려주는 지표인 CRF 수준이

관리국 공인 D급임에도 실제 전투력은 고등급

카운터를 상회하는 수준의 강력한 요원임


D급 CRF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치후유는 설령 상대가 A급이나 S급이더라도

비교적 선전하거나 유효타를 넣을 수 있고

컨디션이나 상황만 따라준다면 고전할지언정

스펙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한 강적들고 쓰러트릴 수

있겠지



다만 카운터의 등급을 결정하는 CRF가 왜 지금의

체계가 됐는지는 메인스토리에서 계속해서 보여줬음



신성등급 침식체는 클리포트 인자와 같은 특수한

힘이 아니면 죽일 수 없음



마찬가지로 고등급 카운터나 침식체의 방어막은

저등급의 출력으로는 유효타를 가하기가 어려움

이 말은 침식체나 카운터나 고등급의 개체는

기본적으로 피해에 대한 강력한 내성을 가져

그 내성을 상회할 수준의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별 의미가 없다는거임



인게임 오피셜은 아니지만 MMM 공식웹툰피셜

관리국 공인 A급인 힐데는 3종 그림자침식체인

스피라의 하지마콰아아 죽창에 빈사상태가 됐고

그런 스피라의 침식 방어막에 C급 따리인 미나링은

전혀 데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주시윤은 런하자고

제안했던거임


등급 차이는 결국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의미하고 고등급일수록 보다 강한 적에게 유효한

피해를, 들어오는 공격을 보다 많이, 덜 아프게

받아내는 최소한의 힘이 보장되는거임



베로니카가 아무리 날고 기는 개쩌는 살인마여도

데미지가 안들어가면 죽일 수가 없듯

통상적인 인간은 강력한 침식방어막을 갖춘

4종 이상의 침식체에게 유효타를 줄 수 없어

상대할 수 없다는게 이수연이 한 말의 의미일거임



실전에선 이런 CRF 외에도 실력과 판단력, 운 등

무수히 많은 요소가 승패를 가르고 모두 높은 수준에

이르는 존재가 강자로 불리듯 중요한 요소는 여럿

있겠지만 결국 대침식전에서 더 강한 적을 죽이기

위한 최저 조건은 보다 더 강한 CRF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