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및 인사

1.1 소개해죠

- 안녕하세요 카사 PD 박상연입니다

- 창업 멤버 기획자로 입사해서 벌써 5년, 개발 본부 PD로서는 곧 1년 댐

- 현재 개발 실무, 서비스/운영관리 전반, 업무 연결, 의사결정 진행


1.2 정말 오랜만, 2.5주년 생방 이후 어케 지내심?

- 연말~3주년까지 여러가지 준비 중, 개발 외적인 부분이 많아 정신이 없슴

- 쭉 개발자로 살아와서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 업무가 많음

- 그래도 사장님들 위해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중



2. 밸런싱과 시스템

2.1 자체 청문회 성과와 PVP 방향성

-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청문회'라는 강한 이름으로 시작

- 지금은 토론 격화 우려가 있어서 '밸런스 논의'로 이름 바꿈


- 기획 단계부터 피드백 진행, 전투 밸런스 전체에 원활하고 긍정적 영향

- 밸런스 담당자가 쭈구리 댈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의욕 있어서 다행

- 근데 피드백, 수정이 많다보니.. 툴팁 같은거 놓침.. 미아내.. 보완하게슴..


- 신규 PVP 컨텐츠 보다는 현재 환경 개선에 집중

- 연말~3주년까지 전략전, 랭크전 지속 개선 예정


2.2 편의성 개선안 도출과 우선도

- 개발팀 메신저에 '건의사항' 채널이 있슴

- 이것저것 건의, 사장님들 피드백, 모니터링 이슈 등 담당자가 정리

-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건은 각 리더가 컨펌 없이도 자율적 개선 (편의기능) 

- 효과는 좋은데, 좀 걸리는 건은 일정에 따라 분배 (소대명, 각성 줌인 off, 이펙트 투명도) 

- 유저들과 같이 호흡하고, 관심/의견 내는 직원들이 많아서 죠음


2.3 툴팁 오류, 노잼 디멘션, 이벤맵 난이도.. 어쩔거임

- 디렉팅을 못한 저에 책임.. 미아내.. 

- 디멘션은 난이도를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끝까지 해본건데.. 

- 피로도 대비 보상이 별로라 다들 안해서.. 대안 논의 중


- 에피소드 난이도에 대한 피드백 충분히 인지

- 단, 올해부터 쭉쭉 밀리는 쉬운 난이도는 피하는 방향

- 대신 적 상세 설명에 기믹 태그 등 추가

- 너무 쉬우면 스토리만 읽고 손 때거나, 플레이 의미가 사라짐


- 육성과 고민이 필요 없는 컨텐츠는 ㄴㄴ 적정 난이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

- 공략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 전달은 빠르게 개선 예정

- 단순히 어렵거나 불쾌한 기믹 대신, 새로운 공략 요소에 노력하겠음


- 툴팁 오류는.. 미아내.. 드릴 말씀이 없슴..

- 최피제 작동은 테스트 로직 바깥에서 보정됐던 부분

- 코드 리뷰하다 정말 우연히 발견.. 


- 팀도 커지고, 서비스도 3년차다보니..

- 아니 이건 어?떻게 구현한거지? 아무도 모르기도 함..

- 로직 다시 공부하다가 숨어있던 오류들도 막 나옴..

- 저하고 개발팀 모두 문제 인지 중.. 꼭 개선하게슴.. 다시 한번 미아내..



3. 스토리와 세계관

3.1 스토리 전개, 세계관 확장을 위한 컨텐츠/시스템?

- 에피10 시즌2 마무리 이후, 여운을 느끼시길 기대

- 시나리오 팀도 정말 열일 중이고 영상 담당자도 채용함


- 시즌3는 새로운 전개 방식 도입 예정

- 이벤 에피 2~3개 + 메인스트림 방식은 오래 써먹은듯

- 더 강렬한 스토리 전달, 캐릭터 교감 강화를 위한 시스템 준비 중


3.2 다음 각성 힌트 주세혀어..

- 다음 각성 이미 개발 중, 디자인/스토리 방향 잡아 놓음

- 12월 AGF 오프라인 행사에서 공개

- 개발팀이 음료수랑 각성 사원 굿즈도 드림!!

- 아 근데 서비스 제반 사정으로.. 내년 1월초에 업뎃 예정..


3.3 드디어 김철수 스토리, '카운터즈 사가' 예고해죠

- 관리실패 이전 과거의 스토리

- 한국의 원년 오타쿠 세대를 위한 헌정

- 한국 로컬 지향적인 에피소드로 준비 중 


- 개발팀 이사 한 분이, 응답하라 보더니 오타쿠의 과거 향수를 풀어보자고 기획

- 저도 아슬아슬 그 세대라, 그 때의 오타쿠 문화가 한국 서브컬쳐의 뿌리라는 점에 동감



4. 아트와 스킨

4.1 올해 난리났던 수영복 스킨 탄생 배경

- 개발팀이나 사장님들이나 다들 좋아해주셔서 기합 막 들어감

- 너무 들어가서 가끔 난처한데.. 최대한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함


4.2 아인/츠바이 수영복처럼, 직원 개인작업이 스킨으로 나오거나

개발팀 내부에서 계속 건의받는 스킨?

- K 교복 스킨도 내부 의견이 강하게 반영

- 중사님 레서판다도 개발팀이 밀어붙여서, 출시랑 맞춰서 준비

- 어떤 메카 웨딩 스킨도 검토했는데.. 원본 리소스를 못 쓰는 컨셉이라 보류.. 아쉬움..

- 덤으로, 개발팀 응모 받으면.. 타이탄 비키니.. 자꾸 말하는데.. 가끔은 지침..


4.3 카페 스트레가 스킨 내주세요

- 매력적으로 나와서 많이들 요청 주심

- 다만, 카페 스트레가 영업 방침과 엮여있어서, 당장 답변은 어려움

- 긍정적으로 검토 중, 추후 다시 말씀드리겠음



5. 3주년 소회와 마무리 인사

5.1 이제 3년차 게임이라, 뉴비 격차가 커지는데?

- 경험상 3주년은 게임 수명 연장을 평가 받는 시기로 생각

- 신규 유저 모아야 하는데, 진입장벽과 낡은 게임이라는 인상 해결필요

- 3주년을 기점으로 퀄리티 상향 + 진입장벽 낮출 예정

- 연말로 계획 했었는데 미뤄짐.. 근데 벌써 연말이라 식은땀 흐르는 중


5.2 최우선 과제와 내년 목표는?

- '카운터사이드의 재도약'

- 죄송하고 부끄럽게도 초기에 쌓아온 나쁜 인상이 장점을 가리는 중

- 더 많이 알려서 애정을 가지고 개발한 노력이 보답받게 만들고 싶음

- 인정받아서 돈 많이 벌고, 좋은 개발자 모으고, 재투자해서 카사 평생 서비스할거


5.3 마지막 1000일 소감 한마디

- 1000일 함께 해주신거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

- 카페 스트레가도 많이 와주신거 보니,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게슴

- 연말~3주년까지 다시 시험대에 서는 시기

- 사장님들 불안하지 않도록 카페 말고도 재미있을만한거 다양하게 준비 중

- AGF 많이 와주세요! (12/3~4)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