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서 라면좀 끓여와."

"넹~"

"오? 라면입니까? 저도 부탁드립니다."

"허접."

"그럼 다같이 먹을 수 있게 4개
끓여오면 되는거죠?"

"금방 끓여올게요!"

"그래."
보글보글보글보글

"근데 라면에 계란 넣어요?"

"넣어야지. 그래야 맛있지."

"어허! 뭔소리입니까!"
"계란풀면 얼큰한 맛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넣지 마십시오!"

"뭐라는거야. 이 깡통련아."
"계란을 넣어야 라면이지!"

"그럼 라면 봉지에 계란이
딸려오겠죠."
"근데 라면봉지에 계란이 안딸려
오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라면은 원래 계란 안넣고 먹는겁니다!"

"아유 씨발 지랄하지마라."
"광고에서 항상 라면위엔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는거 몰라?"
"이건 단순한 국룰을 넘어서
세계룰이라고!"

"엄.. 그래서 계란 넣어요 말아요?"

"넣지마십쇼!"

"넣어!"

"우우.."

"맞다. 레이첼이 있었죠."
"레이첼한테 물어봐서 어떻게
먹을지 결정하는겁니다."
"레이첼 결정에 토달기 없는겁니다?"

"아니 에초에 인간이라면
라면엔 계란넣는게 맞는거라니까?"

"흥. 레이첼을 뭘로보는겁니까."
"레이첼은 리타같은 맛알못
586 틀딱 늙은이가 아닙니다."

"야!!!"

"흠흠... 레이첼! 어서 와서 정해주십시오!!"

"레이첼?"

"자자! 많이먹어! 탕비실 라면은
얼마든지 먹어도 돼!"

"후루루룩."
"쩝쩝."

"아무튼 그렇다면 이렇게 타협을
보는수밖에 없군요."

"라면에 계란을 안넣은대신 제가
계란후라이를 해드리겠습니다."
"어떠십니까."

"...그래."

"그.. 언니.. 대표님.. 안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언니랑 대표님이 계란가지고 싸우는동안 라면이 팅팅 불었어요."

"아."

"아."

"그러게 누가 계란가지고
시간 끄랬습니까!"
"리타월급 20%감봉입니다!"
"덤으로 저 팅팅 분 라면은 리타가
혼자 다드십시오!"

"계란을 넣든 안넣든 걍 쳐먹으면
되지 계란을 왜 안넣냐고. 맛알못
깡통련아!"

"왁왁!!"

"왁왁!"
,

"....배고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