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자인 우리 부서 본부장 A는 지난 목요일 오후부터 외유성 출장 중(27일부터 다시 출근예정)
상사인 부장B,C는 A가 없는 틈을 타서, 관공서에 갈 겸 현장조사라는 명분으로, 마찬가지로 외유성 출장
즉, 천적이 죄다 오늘 안 나옴
나랑 지난 수요일부터 출근한 막내D만 있음

어제, BC가 지시한 업무가 있으므로 논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매우 기분 좋은 출근길이어야 함
...내가 지난 금요일 퇴근할 때, 이번 달까지만 일해달라는 해고 통보를 부장C한테서 구두로 받지만 않았으면;;;

C는 금요일 퇴근할 때 통보하며 분명 "월요일에 자세한 사항을 얘기하자" 이랬음
근데 어제 관련 사항에 대한 얘기는 커녕 해고 통보를 정식 서면으로 주지도 않음
어제는 일만 줄창 시키고, "오늘은 하루 종일 안 올 거임ㅋ" ㅇㅈㄹ거리고...
B는 해고 통보 하루 전날에, "너도 이제 사수니까 열심히 하자" ㅇㅈㄹ했다가, 금요일에 연차써서 은근 슬쩍 빠졌다 월욜에 와서
"주말에 소식 들었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네 ㅋㅋ 미안"는 식으로
PSY 서포터즈 VIP인 내가 봐도 안 먹힐 기만전술 쓰는데...
이 새끼들, 설마 일부러 시간 끌다가, 해고가 아니라 권고사직이랍시고, 해고예고수당도 안 주고 땡처리하려는 건가?
...노무사 찾아가야 하는 상황은 안 벌어지면 좋겠는데;;;

카사 이야기 : 저거 신경 쓰다 오늘 화욜인 거 잊어버리고, 군수지원 깜빡할 뻔 함
카붕이들도 조심해라
다행히 9시부터 점검인지, 접속해서 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