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직장에서 상사에게 치이고 집에서 마누라한테 긁히고 허구한날 치한으로 오해당하고 눈에 띄게 밀려난 이마라인이 신경쓰이는 중년 아저씨인 김철수가 사실 뒤에서는 역삼동 치안의 공백을 책임지는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