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떤겜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존나 찐득하고 끈적이는 비극느낌
그늘의 밑바닥 이름마냥
스토리 내내 그냥 다같이 저 깊은 바닥으로 침전하는 느낌이었어

아예 답도 없으면 모르겠는데
희망이 있을것같은 구멍하나 내줘서
바닥으로 침전하는 와중에도 저 작은 희망 하나 보고 버티는데
그 희망조차 사실 더 깊이 내려보내는 장치였단걸 보여줄때

걍 찐득찐득하고 끈적이는 답답함같은게 느껴져서
존나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