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프신 컨소원들이 갑자기 생겨서 홈짐 추천을 했어요 (아프신 분 중 좀 불편한 헬스장서 다치신분도 계시다길래 ㅠㅠ)


올해 여름에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고 저도 코로나를 걸려서 헬스장을 못갔었는데 당시에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당근에서 싼거라두 구해서 써야겠다! 하고 집에 벽지가 떨어진 방 하나를 싹 비운 후에... 


마침 다기능 벤치를 5만원 팔길래..(아래 제품 : 23만원가량)



와아 개꿀이다! 하고 바로 갔는데.. 

엄청 녹슬고..페인트 질까지 해두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막 페인트질 해두시고.. 녹슬었음..)


필이 바로 받아서.. 다이소 가서 검은색 라카 두개, 쇠칫솔(전부 6천원)

구매 후에.. 바로 작업 들어갔슴다. 


페인트랑 녹은 집에 있던 WD40으로 뿌린 후  라카 칠전에 다 쇠칫솔로 까냈구요..(이게 가장 힘들고 오래걸림 ㅠㅠ)

그 다음 전부 칠 해주었슴다. (무게와 봉 둘다 칠해주었어요!)


라카가 완전히 마르고 나서는 벤치 조립을 했구요

이런식으로 대강 대강 조립을 해주었어요.

(설명서가 없어서 평행 잡고 하는게 가장 어려웠던것같아요.. 분해된 상태로 받은지라 ㅠㅠ)


다음엔 마른 봉과 무게를 장착 한 다음 바닥 청소를 해주었슴다.. (사진 우측 하단에 있는 덤벨도 주셨어요!)


아니 근데 해 놓고 보니...........................


너무 무게랑 봉이 밋밋해 보이는거에요!!! (상태가 비교적 말짱한 무게들은 색칠안했어용)

그래서... 또 나가서 오피스 물품 파는 곳에가서.. 페인트 마커 빨간색, 하얀색 두개를 산 후..(둘다 1000원씩)

이렇게 밋밋해 보이는 친구들을..

요렇게 하나씩 하나씩 칠한 다음에..


이렇게... 하나씩 다 칠해 주었슴다..!


그리고 나선.. 벤치만 있으면 좀 허전해보여서...


책장을 문 옆으로 옮긴 후엔 당근!에서 깨끗해 보이는 실내 자전거 하나를 무료 나눔 받고!


원래 있던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쨘! 완성!! 없어 보이는.. 홈짐... 방이 워낙 작아서 (가로세로 1.9M)정도 되요)

걱정 했는데 의외로 다 들어가서 다행이에요. 


책장을 문 옆으로 옮긴건 자전거 탈 때 심심하니까 아이패드로 유튭 보기 위함임다!

벽걸이형 티비나 프로젝터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비용은 6만원 가량의 돈으로 다 한거같아요 (만능 벤치, 마커, 라커값)

이송은.. 제가 직접 하나하나 날랐어서...ㅎㅎ..... 엄청 힘들었었어요..


이상임다! 아픈 컨소원들이 생기고 하니 건강해지시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올해 여름에 이런 일이 있던거 공유하고싶었슴다! 


이 정도면.. 플로라 메이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을까요...?  푸항항ꉂꉂ(ᵔᗜ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