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ounterside/64215400 - 전편
파견지에서 보름내내 도망 다니느라 뒤지는 줄 알았네...
미친 똥게이 새끼들....
아이고 우리 나유빈 부전대장 파견은 잘 갔다왔나?
감찰부장님은 영창 보내자는 거 내가 말 잘해가 파견 수준에서 그친 기다.
하하하...(차라리 영창이 낫지...)
미리내 감찰관님!
진보라 감찰관님, 정다인 감찰관님이랑 같이 면회실로 오시랍니다!
와 그라는데! 저번에 그거 감찰부장한테 들킸나!
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감찰부장님은 관리자님이랑 나물 뜯으러 가셨습니다.
하여간 아재들... 그른데 대체 무슨 일이고...
(진짜 하루 빨리 전역을 하던가 해야지...)
그 저도 자세한 건 모르겠고 철수라는 분이 오셨다고...
머라꼬? 그런건 퍼뜩 말했어야지!
(철수는 또 누구야... 몰래 따라가볼까....)
..............
누, 누나들... 오랜만이에요
뭐 그리 긴장하노? 긴장 풀어라.
오랜만...
오랜만이야 철수야
(스승님도 울고갈 개또라이 싸이코년들이 저렇게 상냥하게...!)
자 드가자 드자.
(이거 잘만 하면 저 또라이 년들을 영창보낼 수 있겠어!)
(면회실)
(좋아 여기서 귀를 대고...)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고.
저 누나들 이거...(도시락통)
아이고 우리 철수 뭐 그런 걸 꺼내고 그라노.
그러면 (포장을) 벗겨볼까...?
(저 개또라이 년들이 면회실에서 무슨 짓을...!)
와 이렇게 굵은 거 처음봐...(김밥 이야기임)
향도 다른 거랑은 차원이 다르네(나물 무침 이야기)
헤헤...
어... 나왔다(게살이)... 맛도 진하고(게장이)...
아이고 우리 철수 (요리도 하고) 어른 다 됐네.
자 이제 그거(쓰레기)는 여기(쓰레기통)에 넣어서...
(벌컥)
(찰칵...!)
이 미친 변태년들이...!
어...!
(밥 먹는 거였잖아 씨팔!)
어어어....! 어어....!(얼굴 보여서 부끄러움)
안녕히 계세요!!!
철수야...!(뒤따라감)
.......
......
하하... 날씨가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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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야 무슨 두릅을 캐겠다고...
튀기면 그만한 안주가 없습니다.
아직 하나도 못 캐지 않았나. 사먹었다면 지금쯤 튀기고도 남았을 걸세.
아... 저기 툭 튀어나온 게...
(산 채로 묻혀서 머리만 튀어나옴)
구해주시겠습니까...?
자네 거기 뭐라도 있나?
..... 두릅인 줄 알았건만 그냥 산짐승이었네요 갑시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