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는데 진짜로 뇌피셜임.


이 상황 보고 소울워커 스팀 이관 생각해본 사람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스팀 이관 전에 스마게에서 로스트아크가 흥하면서 서버 빼간다는 얘기 많았던거 생각해보면 이제 슬슬 게임사들이 자체퍼블에 한계를 느껴서 거대한 캐시카우가 아니면 서비스 안정성이 상당히 높은 스팀같은 플랫폼에 출시하거나 개발사에게 운영을 돌려서 운영부담을 줄이려 하는거 같음. 

내가 스팀 이관후 소워는 전혀 모르니 그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는 못하겠는데 스마게에서 그런 얘기 나왔으니 넥슨도 대충 비슷한 기조가 있겠지라는 가정하의 추측임.


얼마전에 김성회 데이브 더 다이버 리뷰영상에서 넥슨이 빅&리틀 기조로 전환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빅의 대표주자는 누가봐도 메&던이고, 리틀의 대표주자가 민트로켓이 된걸 보면 이번 카사 독립같은 이슈는 메던과 민트로켓 사이에 낀 어중간한 중간규모 산하 개발사를 새 기조에 맞춰 통폐합하거나 내보내려는 거 아닌가 싶음. 몇년전에 데브캣을 아예 바깥으로 내보내고 올초에 몰루개발사 넷게임즈가 넥슨지티 집어먹고 넥슨게임즈로 커진거 보면 적어도 내부 개발부서를 정리하고 통폐합하는 과정중에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내보내는 쪽이 되지 않았나 싶음. 


아직 불확실한 부분은 이게 소워처럼 넥슨의 완전 손절인지 아님 데브캣처럼 내보내놓고 넥슨에서 IP 가지고 반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자회사처럼 갈건지 그 부분이고. 그래도 데브캣 힙스터놈들처럼 손절쳐야 하는 새끼들도 안고가는거 보면 완전 손절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행복회로는 있음.


이게 악재인가 호재인가 고려해봤을때 호재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걸로 게임이 망해서 사라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봄.

비슷한 예시를 보면 이미 한번 망해서 관짝 들어갔고 갑자기 스팀가서 부활한 그체가 지금은 관짝 안에서 문만 열어놓고 살아있는거 보면 스비가 폐업해갖고 관짝에 못질하기 전까지는 섭종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부분에서는 안정성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