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을 미나토한테 몰빵떄려버리는 병신짓을 해서 그렇지 얘가 신검 각성시킨 힘이 어느정도였냐면



사흉신인 오로치가 개쫄아버릴 정도였음


이때 오로치가 완전부활상태가 아니라곤 해도 사요에게 축적해놨던 힘을 회수하기도 했고


구관국 부전대장인 사나에, 고등급 카운터와 전투력을 비빌 수 있다는 치후유 등을 다 쳐바르고도


별다른 소모 없이 여유로운 상태였다


이때 묘사를 보면 전투를 한 것도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즉시 몰살이 가능함에도


나중에 가지고 놀기위해 번개로 지져놓고 살려만 둔 수준이었음



자신의 본능에 거슬러 살아가느라 약해진 루루조차 거대 어트렉션이 둥둥 떠다니는 헤이븐랜드가 추락할때


자기 장기인 특수능력도 아니고 그냥 피지컬로 들어올렸는데 이건 어딜봐도 5종 이상의 능력임


사흉신은 그 이름 답게 떠날 시기를 놓쳤을 뿐인 이쪽 세계의 신에 속하는 부류일 수도 있음


이쪽 세계에 속하기에 침식체가 아닐뿐 침식체 분류로 따지면 6종일 수도 있다는거.



치나츠는 그 사흉신에 속하는 오로치가 쫄아버리는 신력을 공격에 쓰지 않고 죄다 회복에 돌려버렸는데


다 죽어가던 애들이 살아나고 강화되는 기적이 일어남


카사가 마법을 뻥뻥 날리는 왕도 판타지가 아니다보니 게임플레이상에서야 회복캐가 꽤 있다지만


스토리상 대놓고 힐링을 보여준 예가 없고 각종 오버테크놀로지를 다루는 관남충조차 


사람살릴땐 병원에 입원시키는게 이 세계관임 


반면 얜 다 죽어가는 반시체 다수를 대상으로 광역 즉발 힐링꽂고 강화까지 걸어줌


이건 말 그대로 카사 내부에서 단 한번도 일어난 적 없던 기적임


노루치나츠가 있었으면 에디는 죽지도 않았고 강소영이나 레이첼이 크게 다쳤을때


얘가 힐한방 꽂아주면 바로 벌떡 일어났을거란 소리임



물건에 남은 사념을 증폭시켜 죽은 사람을 신력으로 일시적이나마 부활시키기까지 하는데


이건 마왕의 사도인 루크레시아의 능력과 거의 동위호환이라 볼 수 있음


생전 루크레시아는 마왕의 사도라는 버프도 없고 부활의 지팡이를 얻는 그날까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


평범한 소녀였음에도 부활의 성녀로 이름을 날리며 아르카데나 제국의 영웅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치나츠는 여기에 힐링능력까지 보유한 셈임


일상충 막타에 묻혀버려서 그렇지 이정도면 충분히 각성캐릭터 서사라 할 수 있음



근데 이거 쓰면서 묵혀두는동안 각성 치후유가 나와버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