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ounterside/64285182 -전편



애들 좀 빌려갈게? (담배 한 보루를 주며)



그러던가.



(은화 30에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같은 년....)


.......




그래서 우리는 알렉스 아줌... 아니 보급관님이랑 작업을 하면 된다고?



응 맞아.



(... 방금 전에 무기 꺼내려고 했던 거 똑똑히 봤어.)



우리 주시윤 대원은 저기 창고가서 수량 안 맞는 물건들 더 있나 체크 좀 해주고, 


미나 양은 저기있는 상자들 여기로 좀 옮기자.



(아줌마라고 부를 뻔했다고 빡센 거 시키는구나.)



불만있니? 편하게 말해도 돼. 발언의 자유는 언제나 있으니까.



(발언의 자유는 언제나 있지. 발언 후의 안전이 없을 뿐.)


......



후.... 다 옮겼다.



어... 이건 화약이랑 포탄...



응... 작년 11월 훈련떄 소진했어야 하는 물량인데... 그때...



그때 무슨 일 있었어?



미나 양. 말하지 마세요 그때 일 떠올리기만 해도 좆같으니까.



아무튼 이거 수량 남으면 남는다고 걔내들 지랄한단 말이지.


어쩔 수 없이 꺼내야 해.



아 그러면 새로 훈련 일정을 잡아서 이 포탄과 화약을 소진...



그럴 시간이 어디 있니?



땅에 묻자.




(관리국에 대한 자긍심이 박살나는 중)


........




응 얘들아 수고했어 뭐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자 싸제 음식.



감사합니다!



와! 치킨!



(먹을 걸로 길들이는 건 짐승 뿐인데...)



그런데 계산을 잘못해서 조금 얕게 묻었는데 뭐 일은 따로 안 터지겠지?


진짜 손으로 털면 바로 보이는 수준인데.



하하 걱정도... 창고 바로 앞도 아니고 근처에 있는 공터에 묻었으니 괜찺습니다.


그 위에 불이라도 피우지 않는 이상 별 일은....



.........




시발 누구는 겨우 살아돌아왔는데 후임이라는 것들은 보급관이랑 치킨이나 쳐먹고...



나유빈 부전대장님 무슨 있으심까?



아 마침 잘 됐네요. 따라와봐요.



창고 근처 공터에는 왜...



후후 산에서 우연히 인근 농가에서 도망친 닭을 잡았거든요. 


이걸 불에 굽기만 해도 어지간한 요리 저리가라 할 진미가 나오죠.



여기서 그런 거 조리해도 되는 겁니까?



이 공터에 누가 온다고 그래요?


자 어서 불부터 피우죠.



(불안한데...)



자 불 들어갑니다~.







........





야 너도 공범....!



새끼....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