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런 십덕행사를 각잡고 가보는게 처음이었음

지인들이랑 파티짜서 계획잡고 갔는데 19년도 유경험자 분이 "성덕련들 전날새벽부터 대기타고 줄 존ㄴ나게 기니까 우리도 새벽에 나가서 대기해야한다" 라고 하셨음

그래서 새벽에 움직임. 킨텍스 도착하니까 눈오더라.


뭐 얼마나 행사규모가 크길래 저렇게까지 대기줄에 사생결단을 걸어야하나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는데 사람 억소리 날 정도로 많았음.

우리가 왔을때 이미 1번째 사진만큼 사람이 차있더라(10시 입장 시작해서 저 줄 다 들어가고 우리 차례 오기까지 30분 더 걸림)

그렇게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동안 맨바닥에 앉아 대기를 탐.

진짜 인고의 시간 그 자체였음.

니들은 이런 대기열 긴 행사 가게되면 꼭꼭꼭꼭꼭 캠핑의자나 침낭 챙겨가라 아니면 두꺼운 방석이라도 반드시 챙겨야함 진짜 뒤짐

맨바닥에서 5시간이나 꼭두새벽에 버틴다는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님 진짜임


그렇게 현세에 강림한 지옥을 헤쳐가면서 겨우 qr코드를 뚫고 2시간 가량을 더 기다린 끝에


마참내 행사장 입성

진짜 모든게 하나같이 다 신기했음. 올해들어 이렇게 로망에 젖어서 와쿠와쿠한 마음을 가진 적이 처음일 정도로.

틀딱새기가 고딩마냥 오~ 오~~ 오오~ 하면서 다녔으니 옆에 사람은 이새1끼 뭐지? 했을거임 아 ㅋㅋ

일행들이랑 몰루부스도 들르고 방명록도 남기고


몰루찍고 바로 카사로 달렸음. 생각 외로 사람이 많더라.

여기 진행요원들이 그래도 빠삭하셨던거 같음. 운영을 되게 스피디하게 돌리셨는데 줄을 3개로 나눠서 하나는 본래 줄, 두개는 예비줄로 놓고 본래 줄 좀 줄었다 싶으면 바로바로 예비줄 집어넣고 다시 예비줄 편성하고 그러시드라.

덕분에 사람 바글댔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음.


그리고 일단 사람 개많았다는 거에서 크게 놀랐음. "아니 이게 내가 알던 좆병신완전체분탕쓰레기시체겜 카사가 맞단 말인가????" 싶었지 ㄹㅇ

뭐 몰루나 말겜만큼 부스 대기줄이 미어터지지는 않았는데 이 두 게임 대기줄의 절반 정도가 카사 대기줄이었음. 존1나 많았다는 것.

나중에 오후대기줄 소식도 지인 통해서 들었는데 내가 섰던 오전타임보다 훨씬 더 많이 몰렸다더라.

우리겜 진짜...... 진짜 성장했구나 ㅠㅠㅠㅠㅠ



박상연pd님도 봄.

나는 레지나주스를 누가 나눠주는건가 하고 슬쩍 보니까 이게 왠걸 ㅋㅋㅋㅋㅋㅋ

챈 이미지나 공식영상 같은데서 봐버릇한 사람을 실제로 보니까 되게 감회가 새롭고 반갑기도 하고 그랬음.

바로 개같이 싸인준비 on 하고 싸인받아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뵙게되서 영광이라고 겜 정말 즐겁게 하고있다고 하니까 함박웃음 띄우시면서 "제가 더 영광이에요~~" 하는걸 보니 진짜 겜에 진심인 사람이구나 싶었음.


sns 인증하면 뱃지뽑기를 하게 해주더라고. 그래서 난 우리딸 뽑아옴 ㅆㅅㅌㅊ 보고있냐?? 이게 아버지의 힘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는 쇼핑백 받으면 기본적으로 각주딱이랑 각시윤 뱃지가 들어있음. 뱃지 외에도 앞면 에델레지나뷰빔 / 뒷면 어린이모델허세포즈 클리어파일이랑 치자매 자석도 들었으니 잘 챙겨가셈.

레지나주스 표지도 너무 기엽게 잘 디자인된거 같아서 정말 흡족했다.


이게 싸인받은거고

이게 우리 여름이겨울이 에폭시자석

진짜 존나빵떡같애 너무귀ㅣ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도 줄여가며 5시간 넘게 기다린 보람이 분명 있었음. 올해 처음으로 로망에 젖어서 다녔던 하루라 진짜 좋았음.

근데 두번 하라고 하면 난 안할거임 ㅋㅋㄱㅋㄱㅋㄱㅋㅋ 문자 그대로 몸이 갈려

아직 아가인 카붕이들이 있다면 늙어서 꼬부랑할배련 되기 전에 하루빨리 이런 자리에 참여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늙어서 하면 그만큼 못즐기니까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