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굿즈 정산이나 해보자

요게 1회차에 산 것

이게 2회차(오늘)이다.

이건 덤이다. 시키면 주더라
1, 2회차 모두 초코 브라우니 시켜서 라우라 2개임 ㅋㅋ


11월 30일에 1회차
12월 3일이 2회차다.

크리스마스라고 트리 옆에서 벌 서고 있는 사장님이다.
본인 동상 세우겠다고 공금 쓴 거 걸린 모양이지

들은 대로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깔끔했다.
매장 크기에 비해 천장이 꽤 높은 편이었던 거 같은데 그 덕분에 스크린을 높이 달아 미관을 해치는 불상사는 피했다. 매우 킹아인 부분

오늘도 서빙중인 눈나, 그래서 스킨 언제 나오죠.

단종 전날까지 뽕을 뽑는 아저씨다.

이런 소소한 인테리어에 씹덕스러움이 잘 섞여있는 게 매우 마음에 들더라

그날 7500원으로 뽑은 뽕이다.
브라우니는 적당히 달았고 커피도 3500원으로 가성비 넘쳤으며 뭐니뭐니해도 할아버님 두 분이 빙류회랑 클리너 들고 말씀 나누시능 모습이 진풍경이었다.

이후 산 굿즈는 침대 옆에 낭낭하게 걸어뒀다. 매우 킹아하다.


다음 2일차다.
계획은 12시에 일어나 이래저래 준비하고 카페에 좀 있다가 3시까지 약속 나가는 거였는데
1시에 깼다. 시발

존나 부랴부랴 준비하다가
어제 산 에코백도 못 챙겼는데 가장 문제는

머리를 싯팔 정리 못했다.
저 저 앞머리 꼬라지 봐라 높이 × 밑변 % 2로 넓이 구할 수 있을 거 같다.
감기는 했는데 빗는 걸 깜빡함

후 추가 +) 극찬들에 감사를 표하나 마기꾼이오 안심하쇼.

그래도 일단 도착했더니 없던 코가 생겼다.
저 허연 게 입이 아니라 콧수염일 줄은 몰랐지
여튼 도착했을 때 3시 조금 안됐다. 그래서 살 것만 사고 테이크 아웃했음

그래도 안 찍고 못 베긴다.
이쯤되면 핀리와 스트레가 사이의 유착관계를 의심해봐야함이 아닌지

찍지는 못했지만 굿즈 오지게 많더라
사람도 적지는 않았던 거 같음
담요는 5만 5천원이라 굳이 사지는 않았음

테이크아웃 한 거는 이번에도 브라우니
휘핑크림은 얹어주지 않은 모습이 아쉬웠지만 여전히 맛있더라

오늘 산 스트레가 식기로 낭낭하게 처묵었다.

오래 있진 못했지만 굿즈 이만큼 산 걸로 매우 킹아한 만족도였다.

다음에 굿즈 신상 괜찮은 거 나오면 그 때 3회차로 달려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