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상상도 못할 요상한 것들이 있었지


1. 수업 시간에 떠든놈 아가리에 대걸레 물리기

 -그냥 떠든 게 아니라 욕 쓰면서 떠들어 대니까, 아가리에 걸레를 문 새끼라면서 진짜로 걸레를 물림


2. 스쿼트 1,000개

 -뭔가 패는 걸 안하는 선생들은 어떻게든 육체적 고통을 줘야하기 때문에 별에 별 기발한 방법을 많이 떠올리기 마련. 그 중 하나가 가리를 조지는 스쿼트였음. 그 때는 존나 힘들었는데, 그거 덕분에 허벅지 존나 빵빵딴딴해져서 쉽게 안지치더라


3. 바를 정 자 500개 작성하기

 -육체적으로 딱히 힘들지 않은데, 바를 정 자 200개 쯤 되면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함. 반복되고 규칙적이며 무의미한 행동이 지속되다보니 그냥 다 때려치우고 멍 때리고만 싶어짐


4. 엑스 칼리버

 - 고등학교 물리 선생이 쓰던 몽둥이 이름이었음. 근데, 우리가 흔히 몽둥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둥근 모양들이 많은데, 이 선생은 납작한 몽둥이였음. 그리고 맞을 때 알았지. 이건 좌우로 휘두르며 패는 게 아니라, 칼처럼 위 아래로 썰듯이 패는 거라고.

그리고 확실히 기억하게 됐지. 같은 힘이라도, 힘이 닿는 면적에 따라 파괴력이 다르다는 걸


5. 이단옆차기, 머리채 잡고 죽빵 치기, 배빵샷

 -뭐, 이건 워낙 일반적인 거니까 따로 설명은 패스


6. 토한 음식물 먹이기

 -알러지라던가 그냥 꺼리는 음식이라던가. 옛날 학교에서 음식을 남기는 건 용납이 안됐음. 그래서 억지로 꾸역꾸역 쑤셔넣다가 토한 적이 있었지. 근데 선생니 그걸 보더니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야, 너 토한 거 남기지 말고 쳐먹어’ 라고 하더라.

그 날 이후로 특정 음식만 보면 속이 울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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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간단하게 당하고 본 것들만 적어봄

요즘에 이랬다간 나라가 뒤집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