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각성 시그마를 생각하면 다들 무엇을 생각하는가.


그래, ‘궁극기’에 모든 것을 올인한 궁원툴 똥티어 딜러를 다들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강력하기만 한 궁극기가 시그마가 가진 것의 전부인가? 


그렇지 않다.


패시브 : 출격 시 테라브레인과 함께 출격하여 테라브레인이 있는 동안 시그마는 궁극기를 제외한 모든 공격에 추가 공격이 발생하고 부가 효과를 적용받는다. 테라브레인은 회복, 버프, 디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피해량과 무관하게 15회의 피해를 받으면 파괴된다. 테라브레인의 부가 효과 PVE: 공격력 +15%, 초당 체력 회복 +1.5%, 상성피해 저항 +100%. PVP: 공격력 +25%, 초당 체력 회복 +3%, 상성피해 저항 +100% ※상성피해 저항 효과의 50%는 모든 아군에게도 적용됨


패시브 5레벨

  • Lv.5: 테라브레인이 파괴되면 폭주 상태가 되어 12초간 스킬봉인, 모든 경직 면역, 디버프 면역, 불사, 공격력, 공격속도 +100% 효과 적용(폭주 상태인 동안에는 추가 공격이 발동됨)


시그마는 현존 모든 유닛중 가장 강력한 조건부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 소위 ‘힘숨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내가 알려줄 것은



이번 패치에 스비가 고쳤다고 말했는데도 아직도 고쳐지지 않아 나를 벙찌게 만들었던.


사실 효율성은 구리지만 재미와 쾌감 하나는 끝내주는, 명실상부 현존 모든 유닛중 단시간 누킹 딜 1위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그마의 궁극기를 극대화한.


[순간폭딜 궁폭주 시그마]에 대해 알려주겠다.


우선, ‘궁폭주’ 라는 시그마의 숨겨진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영상에서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다.


[테라브레인]이 파괴되지 않았는데도 폭주하는 각성 시그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폭주 상태의 시그마는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각각 두배씩 올라가, 일반적인 다른 유닛들보다 4배의 딜을 쏟아부을 수 있다.


그리고 시그마의 궁극기는 그러한 패시브를 발동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일 뿐이다.


이 버그의 발동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궁극기 자동 사용] 설정을 꺼둘 것.

2. 각성 시그마가 [궁극기] 를 채운 상태로 소환할 준비를 마칠 것.

3. 맵에 [테라브레인] 이 없어야 할 것. (시그마가 사망하거나 테라브레인이 부숴지거나 할 것)

4. 시그마의 스킬 쿨타임이 돌아 있을 때 시그마가 소환되는 장소에 적이 없어야 할 것. (스킬 쿨타임 중일 때는 상관 없음)


4번의 조건은 시그마의 궁극기가 취소된다는 치명적인 현상을 일으키니 조심하도록 하자.


조금 복잡한 조건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들이 주는 리턴은 엄청나다.


아래는 한 때 챈을 불태우게 만들었던, 뉴비들이 공략법 보고도 못 깬다며 울부짖었던 ‘그 새끼’ 하드모드다.


허나, 시그마는 단순 혼자만으로 추적자 하드모드의 체력 두줄 반을 13초만에 깎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성 호라이즌도 이러한 딜을 뽑을 수 있을까?


어디 랭커 1위 각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참고로 필자의 시그마의 아이템은 강화도 제대로 마치지 않은, 단순 스충만 맞춘 인메골골 셋임을 알린다.


자, 그럼 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려주겠다.


시그마가 소환됨과 동시에 궁극기를 발동한다면 이하의 현상이 발생한다.


우선 시그마의 소환모션이 궁모션에 가려져 스킵된다.


그리고 테라브레인은 시그마와 함께 소환된다.

허나 시그마는 이미 소환모션이 ‘스킵’ 되었기에, 그리고 궁극기 또한 시간정지 메커니즘이기에 바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환되자마자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허나, 모션 스킵이 벌어진 시그마와는 달리 테라브레인은 아직도 소환모션을 취하고 있다.

 

이미 시그마는 활동을 개시했는데 테라브레인은 전장에 없다는 말이다.

 

이 때, 시그마는 맵에 [테라브레인] 이 없다고, 즉 이미 파괴되었다고 판단하여 [폭주] 상태로 돌입한다.

 

이것이 버그가 발동하는 이유다.

 

더군다나 영상에는 시그마가 빔을 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궁극기 모션] 이 [폭주 모션]에 스킵되어 가려졌을 뿐.

 

궁극기의 딜은 정상적으로 들어가니 안심하도록 하자.

 

다만, [폭주] 하나만으로는 조금 간지가 안 살지 않는가?

 

[궁폭주]의 발동에 성공하면 얻은 추가적 메리트는 이러하다.

 

테라브레인의 부가 효과 PVE: 공격력 +15%, 초당 체력 회복 +1.5%, 상성피해 저항 +100%.

 

테라브레인이 파괴되면 폭주 상태가 되어 12초간 스킬봉인, 모든 경직 면역, 디버프 면역, 불사, 공격력, 공격속도 +100% 효과 적용(폭주 상태인 동안에는 추가 공격이 발동됨)

 

그리고 궁극기 5레벨의 부가효과.

 

Lv.5: 궁극기 시전 후 18초 간 추가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 폭주 상태가 되면 궁극기의 쿨타임 -12초

 

시그마의 마지막 기본공격에 추가타가 발생하고, 이 추가타는 반드시 ‘치명타’로 적중한다는 소리다.

 

즉, 이 상태의 시그마는 공격력 115%, 공속 100%, 저지불가, 불사, 추가공격 확정 치명타라는 아주 괴랄한 버프를 12초간 지니게 된다.

 

궁극기 후 바로 이어지는, 평평평-치명타(두배 데미지, 두배 공속)

 

대충 평타모션을 11번 정도 돌릴 수 있다.

 


심지어 저지불가와 불사 때문에 끊길 위험도 없다.

 

DPS는 추정상 일반적인 유닛의 ‘6배’.

 

시그마가 궁극기로 뽑아내는 딜 이상으로 뽕을 뽑을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이 버프가 끝난 후에도 맵에 테라브레인이 남아있기에, 시그마의 추가공격은 여전히 발동한다.

 

(안타깝지만 이 때 테라브레인이 부숴질 경우 시그마가 또 폭주하지는 않는다.)

 

만약 여러분이 각성 시그마를 애용한다면, 궁극기를 채운 시그마를 죽게 내버려둔 후 재소환하여 폭주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는 사용 예시다.




다들 좋은 육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