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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그건 바로 안에 거대한 돌덩어리를 넣는 거죠."
에이미
"아니, 왜??"
공익
"후... 요즘 사람들의 민심은 아주 각박해서..."
"눈사람을 보면 꼭 걷어차는 놈들이 있죠."
"그런 놈들을 엿 먹이기 위해서 넣는 겁니다."
에이미
"이게 자칭 히어로란 새끼가 할 말인가."
"빌런이구만, 빌런."
공익
"자, 자. 그러니까 거대한 걸 넣읍시다."
이지수
"대장. 이건 어때??"
"크게 만들자, 크게!!"
공익
"오... 아주 좋습니다."
"그럼 만들어볼까요??"
** 1시간 뒤
이지수
"완성!!"
에이미
"아, 오랜만에 놀았더니 배고프네."
"대장. 빡통아. 라면 먹자."
이지수
"좋아!!"
공익
"먼저 들어가십쇼."
"저는 숨어서 구경 좀 하다 가겠습니다."
"크크크크큭..."
에이미
"..."
"진짜 인성 터진 거 같아..."
"빡통아, 들어가자."
**
힐데
"웬 눈사람이지??"
"이런 건 걷어차줘야..."
"이야아아압!!"
공익
"크아아아아악!!"
힐데
"아, 아니..."
"눈사람을 걷어차니까 웬 돌이 날아가??"
"...저거 누렁이 아닌가?? 누렁이가 맞은 건가??"
(두리번두리번)
"목격자는 없다!!"
"도망가!!"
공익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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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