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헌혈하러가겠다는걸 왜 막는거야?
미나양의 피는 좀 특수한거라서요. 잘못 헌혈했다가는 정말 유혈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싫어. 선배가 3개월마다 마음껏 몽쉘을 먹는 그 기분을 알기나 해?
그건 제가 사드릴게요. 네?
진짜?
그럼요~ 제가 이래보여도 B급 카운터라 돈이 꽤 많습니다
그러면 라면도 사줘
...그러죠 뭐.
그런데 소대장은 어디갔어?
글쎄요? 잠시 볼일이 있다고 나가시던데 알아서 오시겠죠.
에취!
혹시 감기가 있으신가요?
코에 먼지가 들어간거 같군
따끔합니다~
(회사에는 좀 쉬었다가 돌아가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