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시움 음악학원 원장님 겸 학원 강사)
"요새 일이 다들 바빠서 제대로 모이질 못했죠?"

(그럭저럭 도네는 받는 여캠)
"아유 다들 바쁘더라구요. 저도 방송한다고 좀 바빴는데 호호호홍."

(프로 비정규직)
"요새 저희들이 다 모여서 밥 먹은적이 없는 것 같아요. 작년을 포함해도 말이에요...."

(방구석 시간 빌게이츠)
"1월 1일에도 다 같이 모여서 밥 먹은 적이 없어요. 다들 왜 그렇게 바쁘세요?"

"니 새끼 밥 벌어 먹인다고 바빠요. 메디우스? 넌 일 안하나요?"

"일하면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저 밥 버러지를 집에 들이는게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힐데리아 알바생)
"퇴근했습니다아...."


"착하다 착해.... 루나는 최근 합류했으면서도 셰나만큼 일(돈벌이)을 잘해주는군요!"

"저기 저 우아하신 백조랑 다르게 말이죠."

"그나저나 지휘자님. 어째 지금 오랜만에 다들 모여있잖아요."

"새해가 시작되었었으니 떡국이라도 끓일까요?"

"송편은?"

"송편은 추석이고 등신아."

"새해에 송편 좀 먹을 수 있지, 되게 까칠하게 구네..."

"그런고로 오늘 떡국은 제가 끓이도록 할게요. 여러분들은 떡국이 다 되면 먹을 준비나 하세요."


"......"

"지휘자님...? 진짜 부탁인데요...."

"ㅈ.... 제가 떡국 만들게요! 와 맛있게 만들어야ㅈ...."

"조용히 하세욧!"

'셰나(였던 것)'
"치사하게 거실의 중앙에서 대기하셨다니...."

'카르멘(이었던 것)'
"치사해...."

"흐음... 지휘자님의 떡국이라니...."

"밥 버러지로 집에 붙어있길 잘한것 같아요!"

"저기.... 지휘자님은 앞을 못보시는데.... 상식적으로 말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메디우스님...?"

"야! 작년까지 상식이 살아 있었던 적 있니? 그러니까 상식적이지 않게 지휘자님의 개쩌는 요리실력이 나올거란 말이야!"

"나루호도!"
물론 네퀴티아가 부엌에 들아가고 나서 약 30분 뒤, 주방에서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털푸닥'
주방 폭발과 함께 날아와 벽에 부딪혔다.

"...."

"...."

"부엌이.... 폭발했는데요...?"

"좆됐네...."

"니들은 니들 대장이 폭발로 날아간건 신경도 안쓰나요?"

"안 죽으셨으니 괜찮은거 아니신가요? 몸도 튼튼하시면서...."

"아오 저 폐급새끼 진짜...."
결국 주방 폭발로 인하여 엘리시움 필하모닉은 그날 하루종일 굶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