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회의 시간이라 화상채팅으로 하려는데
다들 카메라 켜놓고 회의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는데
맨 구석카메라만 검은 화면인거임
잠시 후에 화면이 켜졌는데 보이는건 여성의 커다란 가슴밖에는 안보이고 혼잣말로
"뭐지? 카메라가 안켜졌나?" 카메라와 씨름하는 카린의 목소리가 들림
가슴이 큰 게 신경쓰이는 카린은 매일 가슴을 압박해서 작아보이게해서 출근하는데 집이다 보니 편하게 있을라고 압박해둔 작은 브라는 벗어던지고 있다보니 다들 카린의 가슴이 이렇게 컸나 하면서 숨죽여 구석의 카메라만 응시하며 조용히 하반신이 움츠러드는데
"저기 카린양 카메라 켜졌는데"
하는 눈치없는 카붕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제서야 카메라를 제대로 응시하는 카린은 자기가 카메라 설정도 못한게 부끄러운지
"아 그렇군요...감사합니다..."
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자리에 앉아 미팅을 시작함
그리고 카메라 너머로 보이는 카린의 방은 의외로 소녀스러움이 묻어나고 책장에는 장편의 연애만화와 소설이 주르륵 꽂혀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한눈에 보이는 그야말로 카린의 성격을 대변하는 듯한 방이 보일듯
그치만 모두들 회의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카린의 가슴에만 눈길이 자꾸 가서 중간에 맥이 끊기고 제대로 된 회의는 못 하고 카린이 계속 중간중간에 정신차리리는 잔소리를 하지만 정작 원인이 되는 본인만 화를 낼 뿐 모두들 조용히 손운동만 하고 있을듯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