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시작은 머신갑부터
혼자 가긴 쪽팔려서 씹덕 친구 둘이랑 같이 감.
둘 다 카사는 안하긴 하지만.
가판대랑 굿즈 구경도 하고. 근데 원래 잉그리드만 있었어?
음식 꽤 금방 나왔는데 맛있었음.
민초는 썩 좋아하진 않아서 그럭저럭이었는데, 브라우니랑 아메리카노가 특히 좋았음.
아메리카노는 태운 맛 거진 안나는거 보니 싼 원두 안 쓰는 것같고, 브라우니도 따뜻하니 맛있더라. 가격도 싸고.
1시간 반 거리라 가기 아까워서 소다도 마심. 그럭저럭 괜춘했던 듯?
컵 하나 사고 싶어서 카운터에 슬쩍 물어봤는데 유리잔은 품절이더라. 머그잔은 이미 애용중인게 있어서 패스함. 다음을 노리기로. 유리잔 잘 빠졌던데.
대신 이거라도 챙겨갈까 했는데 안 들고감. 대신 기념으로 컵홀더 하나 슬쩍 챙김. 가족들 못 보게 잘 숨겨둘 예정.
오다가 이런 광고도 봄. 손흥민이링 나이트가 무슨 관계이며 왜 이름은 하필 퐁퐁이람?
거리가 거리라 힘들긴 했는데, 다음 달에 성남 올 일 있어서 유리잔은 그때 노려보기로 함.
근데 훤칠하고 옷 잘 입고 물음표 머리하고 그런 사람 많이오더라? ㅅㅂ 뭐냐. 부럽게스리.
후기끝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