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세상에 강소영이 먼저 가버렸는데

어쩌다 만난 알렉스. 가끔 진지하지 못하고 건성거리는 알렉스의 모습에서 강소영 얼굴이 비춰보이는 유미

이미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려서 유미가 무슨 시선으로 자길 보고 있는지 아는 알렉스

일부러 제멋대로 굴어서 옛날처럼 투닥거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떽떽거리며 생기 돌아오는 유미

알렉스 지켜주겠다고 나서지만 실제론 자기보다 더 쎈 알렉스를 보면서 뭔가 어긋나고 있는 걸 느끼는 유미가 보고 싶다

"제 파트너인척 하지 말아요! 제 무능력자 파트너는! 이미... 이 세상에 없으니까..."

라고 울면서 파토나는 관계

시발 보빔 한 사발 뚝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