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철기수 스토리가 글케 좋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들어갔음


근데 도입부부터 눈깔에 나비박은년이 부대원 갖고 노는게 대사 참 좆같게 써놓은 게 스작이 감정지배를 잘하는 거 같더라 


지금도 보면 좆같음 눈깔나비년



그러고 큐리안이 마을로 흘러들어와서 마을에 녹아들고 조금씩 정보 풀리는데 스토리 보는 내내 큐리안 정체 추리하는맛이 좋더라


처음엔 큐리안 본인 맞고 그 카운터 능력만 뺏겼나? 싶었는데


나중가선 사실 큐리안이 아니라 그때 구해준 만삭의 여인 뱃속에 있던 애가 큐리안 기억만 이어받고 자랐나? 싶기도 했고


마지막에 그 쌍칼든 침식체 대사 보고 아 쟤가 큐리안의 육체가 침식체화 된 거고 우리가 아는 큐리안은 큐리안의 정신만 이어받은 침식체 그림자구나 하면서 


계속 추리하면서 보니까 스토리도 놓칠거없이 흥미진진하더라


그러다 마지막에 그 눈깔나비년 돌아와서 개ㅡ지랄을 다시 해대는데 와 진짜 저 미친년 소리가 절로 나왔음


거기에 막판에 큐리안 총맞고 시체되기까지하니까 순간 납득이 안가서 이 스토리가 진짜 좋았다고? 하고 있었는데



존나좋더라


막짤은 스토리 보기 전에는 별 감흥 없었는데

스토리에서 저 장면ㄴㅏ올때쯤에 나는 시발 이미 수비대원이 되어있었음


카사 스작 존나 신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