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때까지 느껴왔던 건은 '운빨'이 진짜 많이 차지한다는거다
그래서 인지 건의 불만점이 내가 전략이나 실력이 후달려서 지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운빨요소로 지는 소위 억까로 질때마다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커녕 분노만 쌓인다는거다.

오늘도 건을 하면서 겪어 본 일들 중 몇가지만 말해보자면
4판 연속 각각 다른 사람들 재팬드가 그것도 공불 파란 보라색 섞은 템이었는데도

내 후열 원킬 내는 걸 보고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 7티어 치피셋 장비낀 팬드가 적팀 후열 때릴때마다 지 주인 즐거운 꼴 못본다는거 마냥 원킬 못내는거 보고
'아 건은 캐릭, 장비가 거의 비슷해도 운빨이 안 받쳐주면 뭘해도 안되는구나' 를 계속 새삼스레 느꼈다


오늘 4시간동안 해온 건은 미러전이 많았는데 미러전을 7할정도 졌다.
예로 각지나 서로 동시에 내고 누가 먼저 각지나 죽이나 눈치 싸움에서
상대 각지나 피 1% 남기고 못잡으니 그판은 당연히 져버렸다
이런 미러전 경우가 허다한데 연속으로 질때마다 현타 씨게 오고 건피로도가 장난아니더라
근데 여기서 6% 한돌이 적용 된다면 아 진짜 돌아버릴지 모르겠다


다이아1에서 4까지 미끄러지니 대체 어떻게 해야 등반할 수 있는지 감이 안 온다
아무리 템을 7셋, 메이즈주고 사람들 캐릭풀 및 전략을 따라해보지만

내가 생각하기론 내 덱운, 상대방 덱운, 치명타운, 미러전운 이것중
하나라도 안 가지고 있으면 지는게 허다하다고 본다
대체 그마,챌린저 가는 애들은 얼마나 대단한녀석들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