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굳이 재무장 갈갈이의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 했었음.


본인이 재무장을 늦게 하는 편이기는 한데, 놀랍게도 단 한번도 재무장 데이터가 부족한 적이 없었음.

상황이 이러니 교환소에서 구할 수 있던 재무장 데이터가 고작해야 6개라는 것을 잊고 있었고, 굳이 연구소에서 그다지 갈갈이 하지 않아도 적당히 유닛 레벨 올려놓고, 부족한 인물 데이터는 플래닛몰에서 구매했음.


본인은 인물데이터나 재무장 데이터 보다 항상 융합핵과 적성핵이 부족했음.


그래서 재무장 갈갈이 보다 융합핵을 구할 수 있는 해고를 많이 했고, 적당히 즐겜할 수 있었음.


물론 한돌이 나온 이상 해고한 것도 어찌보면 손해이지만,

나같이 융합핵 부족해서 중복 유닛을 쓰는 사람이 많은 만큼, 융합핵은 대게 부족한 재화임.

업데이트 이후로 중복유닛으로 한계유닛 돌파를 못하니 어찌보면 융합핵이 더 필요한 상황이 됨.

그 부분에 있어서 융합핵을 얻은 것이 이득은 될 수 없을 지언정 손해라고 할 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음. 지금도 그 생각은 크게 변함 없고.


오히려 고작 인물 데이터 얻으려고 갈갈이 한게 이해되지 않았음.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태포로 구할 수 있는 게 인물 데이터였고, 몇몇은 외전을 통해 파밍할 수 있었음.


그런데 재무장 데이터 수급량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됨.


재무장을 하려면 재무장 데이터는 필수고, 명함만 파서는 무려 일년 하고도 오개월이 걸림.

보니까 쓰알 다섯명 갈갈이 해도 데이터를 10개 밖에 안 줌.

즉, 재무장을 하려면 데이터 전송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그것도 조오오오오오온나 갈아야한다는 거임.


한마디로 데이터 전송은 사실상 필수라는 거임.


그런데 이번 패치로 데이터는 사실상 필요 없는 게 되고, 고작 재무장 데이터 하나 얻으려고 갈갈이 했다고 하기에는 그 손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음.


차라리 해고라도 해서 융핵과 적성핵, 명함이라도 얻었으면 말도 안하지.

그럴 기회도 없었던 수많은 유저들이 바보가 됨.


이건 나 같아도 쌍욕 오지게 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