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돌에 대해

2. 격전 오퍼2호기 등 재화 변경으로 받는 피해에 대해




1. 일단 나는 6돌은 결코 주력 BM모델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거 고작(진짜 고작) 6% 얻겠다고 더 지르는 유저가 몇이나 될까 싶음
그리고 그 몇의 매출이 얼마나 클까 싶기도 하고


6돌은 그보단 중복 가치가 아예 없어서 뽑으면 중복 똥이던것에 대한 완충장치라 봄.
카사 시스템에서 끽해야 6% 상승하는 능력치때문에 명함 있는 캐릭터를 또 뽑는다?


ㄹㅇ 일부 돈통 유저 아니고는 절대 할 리가 없는짓임

엥간한 월 10~20정도 지르는 유저라면 거기 쓸 돈 아껴서 스킨이나 다음 픽업을 노려야지
중복캐 천장노려서 6각해서 고작 6% 오르는걸 노린다? 절대 아님

그럼 이건 누구를 위한거냐?

다수의 중소과금 유저의 꼬접방지용임.

다들 많이 겪어봤을 천장 못치고 픽뚫 몇개 먹을때<-- 이때가 꼬접지수 MAX로 차오름

나름 돈은 썼는데(중소과금 입장에서 ㅇㅇ) 아무것도 얻은게 없고
그렇다고 쓰알 먹은게 없는건 아닌데 사실 융합핵 5개 가치밖에 없어서 쓰레기나 다름없는거고


"하.. 픽뚫폭사했음 ㅠㅠ" 하고 글 올렸다가는

"그것도 없는 사람들한텐 비틱임"
"??? 쓰알 먹고 픽업 못먹었다고 아쉬워하는거임?"

이런 소리나 듣고 아무도 공감도 안해주는데


원래라면 쓰레기였을 재화가 '대체불가능한'고유 성장재화가 된다?
(기존의 중복캐는 융합핵, 테포로 그 가치를 완전히 대체 가능했었음)

설령 픽뚫로 똥쓰알 몇개 먹고 떨어지더라도
"하.. 기분 별로지만 그래도 초월 한두개 할수는 있겠네" <-- 이걸 노렸다는거


더불어 이런 효과 덕에 설령 천장이 안모였어도 픽업을 지르는 유저도 늘어날수 있을거고
옛날엔 천장 못치고 끝나면 진짜 0이었는데, 이젠 그정도는 아니니까.. 


애초에 얘들이 이걸 주력 상품으로 밀 거였으면
한돌 스탯 저렇게 쪼잔하게 안냄 ㅇㅇ...


처음 쇼케이스 보고 생각했던건데

막상 오늘 글 쓰려니 화재의 초점이 한돌->오퍼로 넘어가있는거 같아서 애매하긴 한데

갠적으로 쇼케이스에서 발표한 내용들이 정말 맘에들었고

한돌은 아쉽지만 수용 가능하다 생각하는 입장이라... 한번 말해보고 싶었음.




2. 그리고 지금 불타는 격전용 오퍼 2호기 문제에 대해서는..


나같은 경우 다른 게임에서 상위권 경쟁 올인하다 패치 한번에 엿되보는 경험을 몇번 해봐서

라이브 서비스중인 게임은 최상위권 노리기보단 중상위권에 머무르면서 적당한 재미만 추구하고 있거든..


이게 비단 카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게임. 아니 게임을 떠나 어떤 문화 컨텐츠건

들이는 노력과 수고가 많으면 그만큼 크게 상처받을수 있음...


만화나 소설을 본다 쳐도 적당히 재밌게 보는 독자는 작가의 작품 노선변경에 덜 상처받지만
캐릭터에 몰입하고 인물관계에 진심이 되어 즐기는 독자들은 크게 멘붕오듯 말야


난 카사 갓겜이라 말하고 다니고 지인들 추천하고 그러는 편이지만

아직 카케도 다 안봤고, 그냥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즐길수 있는 컨텐츠만 천천히 즐기고 있어

그래서 상연 분탕에도 생각보다는 내상을 덜 받았던것같고..(물론 재무장 초안때는 경악을 했지만)


꼭 이래야만 한다~ 이런 얘기는 아니고, 여태 겪어온 시간과 
'라이브 서비스 게임'(그것도 모바일 가챠게임)이라는 환경을 고려해봤을때


게임으로 얻는 재미보다, 게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지 않게
너무 과한 기대는 하지 말고 부담 안되는 선에서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그리고 솔직히 오퍼 2호기는 다른 사용처를 반드시 찾아줬으면 싶어.

격전 in 100도 못해봤던 뉴비지만, 어쨌건 격전 시스템 자체가 2호기 육성을 강제했던것도 사실이니까.


다만 얘들이 그걸 어디에 어떻게 쓰게 해줄지, 그럴 능력이 있는지 

아니 그럴 관심이 있는지가 의문스럽지만


거기에 돈이 얼마가 드는지 알고있는 입장에서... 늦게라도 보상 받을수 있기를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