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6.0이라는 것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나 보네요."


"제대로 소리를 맞추지 못하는 악기는 악단에 있을 수 없을 텐데 말이죠."


"뭐, 저희 필하모닉은 순조로우니 조용하고 좋네요."


"조용하군요..."


"그렇죠. 인터미션이라는 걸까요...


응? 누구시죠?"


"시끄럽게-


-만들어드리죠!"


"악! 육익! 공익! 대적자! 부식! 으악! 악!"


"...아차,  여긴 건틀렛 아니지."


"음, 흠흠. 곱지 못한 모습을 보였군요. 대적자가 이곳엔 무슨 용무로 오셨나요?"


"...멘탈 프린팅. 그 기술이 필요해졌습니다."


"...그것은 저희 필하모닉의 숙원이자 비원. 아무리 대적자라도 쉬이 내어드릴 수는 없습니다."


"...갖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할 뿐. 일만 무사히 마치면 깨끗하게 돌려드리죠."


"...많이 절박해 보이네요. 바깥의 소란과 관련된 것일까요?"


"시기적으로 봐서는 이관, 그리고카운터사이드6.0이 중심인 것 같고, 대적자가 여기까지 왔다면...아하..."


"...출격위치 재조정, 이속 롤백, 빙결캐 추가해드려요?"


"실언을 했군요. 미안해요."


"...후, 좋습니다. 순순히 협조해준다면 스킨도 드리죠."


"괜찮죠?"


"여기 멘탈프린팅의 정수입니다. 제가 직접 해드릴까요?"


"...은근슬쩍 절 두번하지 마시죠."


"아무튼 멘탈프린팅은 잘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이 거래는 비밀입니다. 아시겠죠?"


훙-


"..."


"...뭐 어떻게든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