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쓰면서 나름 생각이 글로 가다듬어진 부분인데


우선 난 코환급에 격렬히 반대한다는걸 짚고갈게


난 솔저덱을 굴렸었는데 하랍이 너무 불쾌했었어 근데 하랍에 대해선 누가 솔져덱하래 ? 같은 얘기나 들었었거든 ?

하랍이 채찍질로 강민우랑 솔저들 죄다 아군만들어서 역돌격하는 움짤등도 곧잘올라왔고 역겹다보단 웃는게 더 많았고


그랬던 사람들이 각성에이미의 혼란이슈땐 ' 밸런스측면을 제하고도 ' 내 유닛을 빼앗아가는 혼란이 불쾌하다는 이유로 반발이 컸었어


그때 느꼈던 의문에 대한 연장선이 이 코스트환급 관련생각까지 이어진거야


내가 하랍때 느꼈던 불쾌함과 저들이 에이미때 느꼈던 불쾌함이 근원적인부분의 그것과 다른가 ?

다르지 않다면 결국 ' 다수 ' 에 의해 그것이 옳은가 부당한가가 정해지는것아닌가 ?


내 불쾌함은 솔저덱이라는 비주류 즉 소수이기에 무시당하는것인가 ?


진정으로 그러하다면 소수의 불쾌함과 다수의 불쾌함이 같다고 할 지언정 느끼는 대상이 소수이기에 그것은 온당한 불쾌함, 감내해야하는 불쾌함인가 ?


그렇다면, 코스트환급이 과하다면 ( 나도 과하다고 생각해 ) 바꿔야한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철저하게 다수의 생각에 의해 정당해지는데 그렇다면 소위 혐오당하는 떼법과 진배없지 않나 ?


그저 다수가 부당하다고 외치기만 한다면 당위성을 얻는 ? 

데이터기반같은 실증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부분이 아닌 ( 실증적인 부분이 없다는게 아니라 실증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얘기 ) 단순히 다수의 목소리에 의해 이뤄지는것이 온당한가 ?


그렇다한다면 그 ' 다수의목소리 '는 그저 목소리큰 사람들, 과격한언행으로 인기몰이하는 목소리만 큰 잡배와 진정한 다수의 염원이 어떻게 다르며, 이를 구별할수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