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결국 최후에는 닥등이가 각성해서 세대와 세대에

이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헤모트와

비등하게 싸웠고 대적자가 통수로 마왕 조져서

끝난 모양새이긴 한데,

이번 클리포트 게임은 전체적으로 이전 게임들이나

마왕의 전력에 대한 묘사에 비하면 너무 쉽다고

여겨질 정도임


이전 게임에서 승리한 역사가 한번도 없었다

작중 마왕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에델과 선대 네헤모트, 이 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은 현실에 존재한다면 필연적으로 묶여야 할

현실의 법칙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있음

대표적으로 '사실상 신성이 아닌 모든 공격에 대한

완전한 면역'이 있는데, 빙류회랑에서 통상적인

카운터의 영역을 넘어선 종신주딱 레지나는 현실을

개변하여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에델을 공격하지만

그 어떠한 방법도 통하지 않았고

세계 최후의 전력이 집결한 아르카데나 원정군의

집중공격도 선대 네헤모트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고 전멸하기까지 했음


물론 레이도 마왕으로서 신성(클리포트)의 소유자나

대적자의 공격 외에는 통하지 않는 특수성을 가졌지만

레이가 적극적으로 전장에 나서 싸운것도 아니고

보스존에 틀어박혀 자기한테 딜 꽂을 능력 되는

애들이랑만 싸웠으니 앞선 마왕들처럼 압도적인

피해무효능력은 큰 의미가 없음


중요한건 네헤모트의 사도들과 그 수하들에 해당하는

아르카데나 제국 그 자체인데 얘들 수준이 솔직히

이전까지 단 한번도 패배를 겪어본적 없는

마왕들의 군세급이 되는가 하고 묻는다면 긍정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함

구관리국 시절보다 질적으로 하락한 현시대의

연합함대 상대로 비등비등한데다 결정적으로

구관리국 전대의 하나인 메이즈 전대의 등장으로

아예 지워진다는 묘사가 나올정도로 큰 피해를

입기까지 했음

이 전장에서 마왕의 사도 넷중 둘이 부재하고

마왕 본인까지 없이 남은 두 사도만이 참전했고

그마저도 사도에 비견되는 강자에게 견제당해서

어느정도 수긍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해도 이들의

전력이 과연 구관리국 시절 극복할 수 없을 정도인가

싶긴 함

당장 이전 이벤트에서 엘리시움 악단이 구관리국

2개 전대 상대로 보여준 압도적인 강함은

아르카데나 제국군과 관리국 연합함대+메이즈 전대

전투의 전력차를 훨씬 상회할정도로 압도적으로

묘사되고 있음

더군다나 메이즈 전대는 각성 류드밀라가 직접적으로

제국군을 유린하는 묘사도 없고 사도 하나를 물리적

으로 족쳐서 전장에서 이탈시킨게 전부임


류드밀라랑 알렉스 제하고 과거와 같은, 카운터

없는 포격전대의 화력으로 마왕버프를 받는

제국군이 지워지고있다는거임


레이가 마왕치고는 매우 특이하게도 싸움을 피하고

도망치려는 성향때문에 그런거겠지만

이전 클리포트 게임들에서 마왕들은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상당히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았을까싶음

그 방식이 단순히 병졸들을 통한 싸움이 아니라

핵심 전력인 본인이나 본인의 힘을 나눈 신성침식체

인 사도들을 양성하는 방식 등으로 말 그대로

일반적인 병사들은 범접할 수 없는 엘리트중의

엘리트들 위주로 싸워오지 않았을까?

실제로도 이수연의 언급으로 구관리국시절

마왕의 군세에 전력상 우위를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전대가 펜릴이라는거 보면 전장에서 대부분을 차지

하는 저등급 침식체는 마찬가지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클론병사+기갑부대를 막고 핵심인 사도들과

펜릴소대의 꼬리잡기로 흘러가지 않았을까싶다



결과적으로 구원기사단이 패퇴한 가장 큰

이유는 레이의 망설임에 따른 적극적인 참전의지의

부재와 루크레시아의 무의미한 소모에 있었다고

할 수 있을거같다

황태자가 전장에서 이탈한거야 상황이 그런만큼

레이나 왕좌가 위험해서 직접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본인이 이탈할수밖에 없었던거지만 만약

전장에 남더라도 제이크같은 특이전력들이 발 묶어서

큰 의미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