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일때 제일 헷갈리는 게 장비 관련부분임. 그래서 초반에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만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함.

이유는 간단히만 적을테니 상세한 이유는 다른 공략을 보면 좋을것임.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종결 장비나 캐릭별 상세 세팅에 관심이 있을텐데 그건 다른 공략을 참고하길 바람.


<하지 말아야 하는 것>

1. 세트 바이너리랑 튜닝 바이너리 를 아무 장비에나 막 쓰지 말자.

특히 세트 바이너리는 무척 귀하다. 어떤 장비에 써야 하고, 어느 옵션을 노려야 하는지 알고 난 후에 쓰자.


2. 아무 장비나 만들지 말자.

본사 메뉴의 공방에서 장비를 만들 수 있는데, 뉴비가 만들만한 건 4가지 정도임.

장비 탭에서

디맨션 트리밍의 그림자 전당을 돌아서 얻을 수 있을 재료임.


디맨션 트리밍을 돌다보면 나오는 디맨션 큐브로 만들 수 있음. 모으려면 한세월일듯.


레이드장비 탭에서

고분자 장비는 처음에는 무기만 만들자. 고분자 장비는 무기가 특히 좋다.


초전도 장비는 부위별로 고만고만하니 재료가 적게 드는 통합금형으로 만들자.


좋은 옵션을 가진 네임드 장비는 상점에서 살 수 있다. 건틀렛 및 격전지원을 돌면서 메이즈, 고르디우스, 허밍버드 장비를 사자.


3. 아무 장비나 버리지 말자.

버리면 안되는 장비들이 참 많다. 갈아버리고 후회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첫번째는 네임드 장비들이다.

이름이 메이즈, 고르디우스, 허밍버드, 대적자, R-메이즈, R-고르디우스로 시작하는 장비들이다.

얘들은 당장 세트옵션 및 부옵션이 안좋더라도, 세트 바이너리와 튜닝 바이너리를 쓰는 장비들이므로 절대 갈면 안된다.

뉴비들의 친구인 이니셔티브 장비들도 갈면 안된다. 스킬충전속도 세트 빼고는 바이너리를 쓰기에는 좀 아깝지만 세트옵션만 보고 쓰자.

보통은 잠겨 있으므로 일부러 갈려고 하지 않는 이상 괜찮을 것이다. 세트옵션이나 부옵션 하나가 고정된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유효한 세트 옵션을 가진 장비들이다.

각 클래스마다 유효한 세트 옵션이 있다. 간단히 보면 탱커는 체력/방어, 서폿은 스킬충전속도, 딜러는 스킬충전속도/공격속도, 조금 더 쳐서 공격/치명타피해 이다.

일단 초반에는 위 세트옵션을 가진 장비는 아무리 허접한 장비라도 갈지 말자. 특히 서폿이 필요한 스킬충전속도 장비는 다른 옵션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으므로 좀 성장한 이후에도 잘 쓸것이다.

클래스에 맞게 세트옵션만 갖춰줘도 캐릭터가 크게 강해진다. 나중으로 갈수록 점점 부옵까지 갖춰진 장비로 갈아타게 된다.


세번째는 T7 장비들이다.

앞에서 레이드장비를 만들 때는 고분자 무기, 초전도 통합으로 만들라고 했었는데, 만들다보면 T7장비가 나올 것이다.

당장은 세트옵션만 보고 쓰면 되지만 이상한 세트옵션이라도 일단 갈지는 말자.

T7장비들은 강화를 해서 열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는데, 이게 좋게 뜨면 세트 바이너리를 돌려서라도 쓴다.

한참 나중에 쓸테지만 쌓아놓기는 하자.


네번째는 전용장비다.

각 캐릭터의 카운터케이스를 끝까지 보거나, 전용장비 챌린지에서 재화를 얻어 제작할 수 있다.

만들기 힘드므로 일단 놔두자. 일부 캐릭터는 전용장비가 좋아서 쓴다.


이 네 가지에 해당되지 않는 장비는 버리거나 강화재료로 쓰면 된다.

티어,SSR 여부 상관없이 안쓰므로 잠겨있더라도 풀고 갈면 된다. 이 때, 레이드 장비(고분자, 초전도)는 갈면 제작재료를 주니 갈면 되고 다른 장비는 갈아봐야 크레딧만 주므로 강화재료로 쓰면 된다. 네임드 장비가 아닌지 꼭 확인하고 갈자.


4. 아무 장비나 강화하지 말자.

태스크포스 플랜에도 장비 강화 미션이 있어서, 장비 강화는 무조건 하게 된다.

그러나 강화하는데 재화를 많이 먹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특정 장비에 강화해야 한다.

강화로 올라가는 수치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강화는 거의 이 두 경우에만 한다.


첫번째는 T7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장비이다.

구체적으로는 메이즈와 고르디우스, 허밍버드 장비다. 이 장비들을 강화해 태스크포스 플랜 미션을 깨자. 효율을 따지면 카운터/보조장비를 먼저 하는 게 좋겠지만, 큰 차이는 없다. 자신의 주 캐릭이 솔저/메카닉이라면 그것부터 강화해도 좋다.


두번째는 잠재옵션이 있는 T7 장비이다.

이렇게 세트옵션 밑에 삼각형 표시가 추가로 있는 T7장비이다. 뉴비 단계에서는 레이드 장비를 제작하면서 얻게 된다.

레이드장비 만들다가 나온 T7 장비(인히비터, 브리트라)도 잠재옵션을 확인하려면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잠재옵션을 확인하는 데는 최대 7강만 하면 되므로, 8강까지 요구하는 태스크포스 플랜 미션에는 적합하지 않다. 좀 더 성장하고 나서 하자.


<해야 하는 것>

1. 캐릭터 유형에 맞추어 장비 세트옵션을 갖추어 주자.


딜러는 일반적으로 스킬충전속도 세트를 많이 사용한다. 특수기 및 궁극기의 비중을 높이면 좋기 때문이다.

만약 몇 회 공격마다 특수한 공격이 나가는 등의 패시브가 있다면 공격속도 세트도 좋다.

따로 특수기나 궁극기가 없는 솔저 등의 캐릭터라면 공격속도 세트다.

샤오린과 같이, 확정적으로 치명타가 터지는 캐릭터라면 치명타피해 세트도 좋다.

공격 세트는 2개 부위로 세트가 되므로, 그림자 전당 장비(초록색 세트옵션)와 조합이 좋다. 스펙트럴 기어 세트 빼고는 다 쓰는 듯하니, 그림자 전당 장비와 공격 세트를 적절히 조합해보자.


탱커는 일반적으로 체력, 방어 세트를 많이 사용한다. 효율은 체력 세트가 보통 더 좋다.

회피 세트도 쓸 수는 있지만 효율은 떨어진다.


서포터는 일반적으로 스킬충전속도 세트를 사용한다.


초반에는 캐릭터 유형에 맞는 세트옵션을 가진 장비들을 장착하기만 해도 상당히 강해진다. 일단 아무 장비나 세트옵션이 맞는 장비를 끼워주자.


2. 네임드 장비들에 바이너리를 써서 강력한 장비를 만들자.

세트 바이너리와 튜닝 바이너리를 사용해서 세트옵션과 부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네임드 장비들에 적절히 사용해서 강력한 장비를 만들자.

보통 카운터를 주력으로 사용하므로 카운터 장비부터 맞추면 된다.


우선해서 맞출 장비는 세트옵션이 고정되어 있는 장비다. 이 장비들은 튜닝 바이너리만 쓰면 되므로 맞추기 좋다.

대적자, 레플리카(R-메이즈, R-고르디우스), 이니셔티브(스킬충전속도 세트만) 세트다.

대부분 이 장비들은 스킬충전속도 세트일 것이니, 부옵션 역시 스킬충전속도로 맞추면 된다.


그 다음에는 탱커용 장비다. 탱커가 든든하면 공략이 수월하다.

메이즈 방어구, 고르디우스 장비가 이에 해당된다. 허밍버드 무기도 좋지만, 부옵션이 둘 다 랜덤이라 우선순위는 조금 밀린다.


이후에는 남은 네임드 장비들에 바이너리를 써주면 된다. 뉴비때는 일단 다른 장비에는 바이너리를 쓰지 말자.


이때 주의할 점은 딱 한 옵션만 노리고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이즈 무기를 돌리는데 스킬충전속도 옵션만 보고 돌리는 식이다. 초반에 세트 바이너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쓸만한 다른 세트옵션이 나오면 일단 그 장비는 보류하는게 좋다.

모든 네임드 장비가 어느정도 세트옵션이 갖춰지면 그때부터 세트옵션을 상세 조정하자.

캐릭터 유형별로 좋은 세트옵션은 이미 어떤 장비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할때 적었으므로 그걸 참고하면 된다.


정밀화는 최대로 해주면 되고, 부옵션은 세트옵션에 맞추어서 조정하자. 예를 들어 스킬충전속도 세트라면 보통 부옵션도 스킬충전속도를 쓴다.

이때 부옵션은 장비에 따라 뜨는 옵션이 다르다. 예를 들어 메이즈 방어구에는 근거리/원거리 피해 감소 옵션을 띄울 수 없다. 튜닝 메뉴에서 나오는 부옵션 리스트를 볼 수 있으니 원하는 부옵션이 뜨는지 확인하고 돌리자.


딜러용 부옵션으로 좋은 건 지상피해/스킬충전속도인데, 아쉬운대로 치명타피해도 쓰자. 솔자같이 스킬이 없는 캐릭터의 장비라면 치명타 피해다.

탱커용 부옵션으로 좋은 건 지상피해 감소/치명타 피해 저항이다. 치명타피해 저항은 한부위 정도가 좋음.

서포터용으로는 물론 스킬충전속도가 좋다.


<메이즈 장비>

무기와 보조장비는 딜러용이다. 1부옵션이 지상피해로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방어구는 딜러/탱커용이다. 1부옵션이 지상피해감소라서 탱커에 좋지만 원래 방어구는 보통 이 옵션이고, 스킬충전속도를 높게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딜러도 쓸 수 있다.


<고르디우스 장비>

고르디우스 장비는 보조장비만 있는데, 1부옵션이 원거리 피해 감소/근거리 피해 감소이므로 근본이 탱커용이다. 스킬충전속도 세트가 나오면 서포터용으로 쓸 수 있다.


<허밍버드 장비>

무기만 있다. 부옵션은 둘다 랜덤이지만, 탱커용 옵션이 뜨므로 초반에 탱커용으로 쓸 수 있다. 나중에는 탱킹력이 T7 인히비터 무기에 밀려서 스킬충전속도 세트로 주로 쓰게 된다.


3. 만들어진 네임드 장비들을 적절한 캐릭터에 끼워주자.

일단 탱커 장비를 갖춰주면 좋다. 탱커의 유지력이 올라가면 공략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탱커의 종결 장비는 보통 인메골골(인히비터 무기-메이즈 방어구-고르디우스 보조장비X2) 인데, 뉴비가 갖추기는 어렵다.

만든 네임드 장비 중 탱커용 세트옵션을 가진 장비와 세트옵션만 맞는 다른 장비를 적절히 조합해서 장착하자.


예를 들어 방어 세트인 메이즈 방어구와 체력 세트인 고르디우스 무브먼트를 만들었다면

컨텐츠를 진행하면서 얻은 장비 중 체력 세트인 장비와 방어 세트인 장비를 하나씩 가져와서 체력 2세트, 방어 2세트를 구성하는 식이다.

성장할수록 부옵션까지 갖춰진 네임드 장비로 교체해 나가면 된다.


딜러 및 서포터도 각 캐릭터 유형에 맞는 옵션으로 이렇게 맞추면 된다.

서포터같은 경우에는 부옵션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뉴비 단계에서는 네임드 장비 말고 다른 장비 중 스킬충전속도 옵션을 가진 장비로만 맞추면 될 것이다. 물론 네임드 장비가 남으면 끼우면 된다.


4. 장비 파밍을 하자.

사실 뉴비 단계에서는 상점에서 산 네임드 장비들과, 세트옵션만 괜찮은 아무 장비를 조합해서 장비를 맞추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많은 캐릭터를 키우게 될 수록 장비가 부족하므로 장비 파밍을 하고 싶을텐데 방법이 제한적이고 재화가 많이 든다.

일단 뉴비 단계에서는 디맨션 트리밍 중 그림자 전당에서 얻을 재료로 스펙트럴 장비를 만들 수 있다. 스펙트럴 장비는 2부위만으로 세트옵션이 나오는게 특징이다. 스펙트럴 기어 세트 빼고 다른 세트로 딜러 장비를 주면 된다. 같은 2부위 세트인 공격 세트와 조합하자.

메인 딜러에는 네임드 장비를 쓰고, 서브 딜러들에 이런 장비를 쓰면 된다.

그리고 레이드를 꾸준히 돌면서 점수를 채워서, 레이드 장비를 제작하자. 세트옵션이 좋은 장비가 나오면 아쉬운대로 쓸 수 있다.

이거 말고는 사실 잠재옵션이 있는 렐릭 장비의 영역이다. 레이드 장비를 만드는 중 일정 확률로 나오거나, 디맨션 트리밍 중 그림자 전당을 제외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다. 잠재 옵션까지 좋게 뽑아야 하므로 랜덤성이 크고, 재화가 많이 필요하다.

네임드 장비 및 스펙트럴 장비를 충분히 갖췄다면 다른 공략을 참고해 좋은 렐릭 장비를 만들어보자.


<마무리>

뉴비 입장에서 모르면 나중에 손해보는 것과 캐릭터 장비 세팅의 기본을 적어봄. 본인도 3주년 쇼케이스 한달 전쯤에 시작했으므로 사실상 뉴비인데, 공략을 보면서 이것저것 얻은 정보를 정리했음. 모쪼록 카사를 시작하면서 장비 때문에 곤란해하는 뉴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