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처음엔 특이한 분인가 했는데, 정말 좋은 분이시더라고!
이참에 전화 말고 집에 와서 취업한 우리 딸 얼굴 한 번 보자!
소대장님께서 회사는 빼 주시겠데!
와 정말요? 그럼 꼭 가야죠!
에이, 제 걱정은 괜찮아요!
엄마도 밥도 잘 챙겨 드시고, 시계 간수 잘 하시고...
......후배.
너희 집 개가 엄청나게 짖는데.
저 개, 이름이 뭐야?
네? 강아지요? 치즈에요!
치즈처럼 노래서 제가 붙여줬어요!
...노엘.
너희 부모님들께서도 카운터라고 했지.
그러니까...
어... 엄마. 신호가 잠시 끊겼나 봐요.
그런데 울피가 왜 이렇게 짖어요?
응? 울피?
음... 아무래도 소대장님이 낯선가 봐.
우리 노엘이 보면...
(뚝)
너희 부모님은 죽었어.
'꼬맹이 놈이 눈치가 빠른데'
힐데 + 부모 + 키우는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