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간쯤에 아줌마가 하나와서 메밀시킴.


그리고 뒤에 다른 아조씨가 쫄면시킴.


근데 쫄면은 1,2분이고 메밀은 6,7분 걸려.


그래서 아조씨가 쫄면 먼저 받고 조금있다가 줌마가 메밀받음.


나간 손님들 상치우고 있는데 아줌미가 묻더라.


<면 삶는데 시간 차이가 나요?>


이때까지는 별 생각도 없고해서 친절하게 삶는 시간이 서로 다르다라고 자세히 설명드림.


그리고 아줌마가 하는 말


<아니 나 약속시간도 있어서 빨리 가야하는데 왜 제 주문이 늦게 나와요?>


이때부터 머리 띵해지고 홀에 손님이 단 둘뿐이니 식탁 2개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먹던 아저씨도 스윽 무안해서 눈치보고.


다시 설명드렸는데 답정너라서 보고있던 사장님이 해결하긴했는데 이럴거면 면 삶는 시간은 왜 물어보나 싶음. 글고 바쁘다면서 여기에 왜 먹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