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에 1도 얼굴 안 내미비치는 캐릭터들도 왕왕 찍어내는 게임도 있는데


카사의 캐릭터들은 적어도 자기네 팀업이 메인인 이벤트 스토리는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거기서 주연 혹은 서브로라도 나와서 얼굴마담을 하고


자기 팀업 외 스토리에서도 나오기도 하며


뜬금없이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튀어나와 웃음을 주는 경우도 있음.


근데 근본적으로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카사 스토리가 군상극이라는 점 때문인데


군상극 스토리의 가챠 게임이라는 모순 때문에 신캐 속도를 좀 조절하려는 느낌 같긴 함


가챠겜은 캐릭터는 잔뜩 만들어야 될텐데


군상극에서 캐릭터가 많아지면 스토리 비중 문제부터 유기적인 연결은 어케 할건지 등등 온갖 난리가 펼쳐질게 뻔함


지금까지의(대대대의) 카사에서는 이 신캐 조절을 1회용 스토리 조연 서브캐로 해왔음


고모나 보라, 모에나, 메디우스 처럼. 이미지는 만들어놔서 스토리에 넣어놓고 간보면서 인기 있다 싶은 애들은


예정에 없었는데 이번에 만들어볼게요~ 이미 예정된 계획이 있다보니 시간은 조금 걸릴거에요~


하면서 신캐를 내야 하는데 더이상 확장을 하기 힘들때 완급조절을 해왔음.


얘네는 애초부터 그림 한장 있을때도 스토리적인 푸쉬도 충분히 받았고, 그 그림 한장도 고퀼이었음.


정말 1회성 조연이면 코난범인처럼 시커먼 그림자만 세워두거나 범용 성인 여성 그림(이번 펠라세트 스토리에서 관리부장)을


세둬둘수도 있었을 거란 말이지.


근데 이번에(현수)는 그 완급조절을 페르소나로 하려는 느낌임.


과거의 베로니카 / 용병시절의 트리키한 김초원 / 첩보요원으로서의 리코리스 같은 설정상의 다른 신분을 가져와서


스토리(정확히는 정말 새로운 신캐가 등장하는 스토리)를 만드는데까지의 공백 그 간격을 메꾸려는 것 같음.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임. 반박시 대대대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