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으로 술을 마시는 바람에 급성알콜중독으로 병원에 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제이콥, 가은이 나란히 누워있는게 아니던가?


심심한 그레모리는 각자 무슨일로 병원에 왔는지 물어보니

제이콥은 도미닉에게 뒤를따이다 병원에 왔고

가은이는 항문 5번째 주름에 지진이 일어나 이를 복구하기위해 병원에 온 것이었다


입원한지 일주일쯤 지났을까?

제이콥이 자기한테 찝적거리자 귀찮아진 그레모리는 제이콥을 지옥에 처넣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겨우 이거가지고 지옥에 처박는건 좀 너무하다 생각해 제이콥을 다시 지상에 복귀시켜주었다


아무튼 제이콥은 지상으로 돌아왔고, 돌아온 제이콥은 겁에질려 더이상 그레모리에게 찝적대지 않으니 누이좋고 맥주좋은게 아니겠는가?


그러나 제이콥은 그레모리가 아닌 가은이에게 찝적거리기 시작했지만

뭐, 그레모리가 신경쓸일은 아니었다


그 이후로 며칠이 지났을까? 제이콥이 더는 보이지않는게 아니던가?

하지만 가은이의 엉덩이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귀를 기울이니 제이콥의 선명한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레모리 씨발련아! 너한테 아무짓도 안했잖아! 돌아가게해줘 씨발!"


아무래도 가은이의 항문은 지옥과 비슷한 풍경이 펼쳐져있다고 짐작한 후

그레모리는 엉덩이에 보드카를 넣으며 유유히 퇴원하였다